재한 조선족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직무만족이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

Title
재한 조선족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직무만족이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Working Conditions and Job Satisfaction on Adaptation Type among Korean-Chinese Workers in South Korea: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Author
마영전
Alternative Author(s)
Ma, YingQuan
Advisor(s)
김한성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에서 방문취업제로 유입된 중국 조선족 노동자의 한국사회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한국으로 유입하는 조선족 노동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이 ‘동포’도 아니고 ‘외국인’도 아닌 채, 한국 사회에서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면서 ‘이방인’으로 느껴지는 이중적인 존재가 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나라에서 수십년 동안 살아오면서 다른 문화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화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변화와 차이에 따라 한국문화와의 유사성이 매우 높은 조선족들은 오히려 한국사회에서의 문화적응에 관해 더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재한 방문취업제 조선족 노동자들의 한국사회 문화적응 양상과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실증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주 노동자들은 하루의 절반시간을 작업 현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그들에게 작업에 대한 조건과 체험이 이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재한 조선족 노동자의 한국사회의 문화적응을 그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로조건과 직무만족을 살펴보았다. 문화적응에 미치는 요인으로 노동자의 임금, 근로일수, 휴일 근로, 월급 체불, 직무만족을 살펴보았다. 또한, 노동자의 성별에 따른 그들의 근로조건과 직무만족이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10년 방문취업제 외국국적동포 생활실태조사(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데이터에서 직업을 갖고 있는 800명 노동자를 연구 대상으로 추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추출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 분석, 비교분석, 분산분석, 다범주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선족 노동자가 한국사회의 문화적응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노동자의 문화적응 요인 중에서 근로조건이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통합’유형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월 평균 근로일수가 증가한다면 ‘주변화’유형과 ‘고립’유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공휴일에도 출근을 하는 조선족 노동자는 ‘주변화’유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더불어, 노동자의 성별 차이에 따라 휴일에도 근로하는 조선족 여성노동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주변화’유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재한 조선족 노동자의 임금, 근로일수, 휴일 근로가 한국사회의 문화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히고 있다. 재한 조선족 노동자의 한국사회의 문화적응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그들의 한국사회 문화적응을 위한 가장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부터 조선족 노동자의 유입에 대한 우대정책의 개선까지 유용한 견해를 제공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천적 함의를 제시한다. 첫째, 이 연구의 결과는 총임금의 수준이 높으면 조선족 노동자들이 문화적응의 ‘고립’과 ‘주변화’ 유형이 방지할 수 있으며 사회통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에서 재한 조선족 노동자들의 임금을 법정최저임금의 기준에 도달하는 전제를 보장해야 되고 상응한 직종(특히 건설노동자, 공장노동자 등 대량으로 집중되는 하층직종)에서 핵심인력에게 임금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휴일 근로의 방지 및 법정시간 내 근로일수를 보장해야 조선족 노동자들의 문화적응의 ‘고립’과 ‘주변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선족 여성노동자들에게 정상적인 휴일을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공휴일이나 노동자들이 계약적으로 받아야 한 휴일은 사업장에서 반드시 지키고 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제공되어야 하고 그들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것이다.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common/orgView/000000106564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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