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회복을 위한 수용-전념 치료 기반 프로그램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Title
외상 회복을 위한 수용-전념 치료 기반 프로그램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Other Titles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ACT based Program for Trauma Recovery
Author
정선영
Alternative Author(s)
Jeong. Sun Young
Advisor(s)
조한익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특정한 유형의 외상 경험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유형의 외상 경험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Commitment Therapy: 이하 ACT)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며, 외상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ACT 치료 과정변인으로서 경험회피, 수용, 마음챙김, 자기자비를 가정하고 프로그램 실행 후의 변화를 검증하는 것이다. 먼저 본 연구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ACT 모델의 목표와 기본 원리 그리고 전략 및 방법을 분석하였고 ACT 모델의 핵심적인 치료 과정 요소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요소로 채택하여 구체적인 개입방법 및 전략을 새로이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진행 및 운영상의 문제와 치료 구성의 적절성, 활동내용의 이해도 등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예비실시 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참여자 소감 및 연구자의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함으로써 최종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1회 2시간 30분씩 총 8회기로 이루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총 62명이었으며 이 중 치료집단은 32명, 통제집단은 30명이었다. 치료집단의 경우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4주 후에 추후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추후 질문지까지 모두 마친 참여자는 30명이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료집단과 통제집단과 비교를 통해 프로그램의 치료 효과를 검증한 결과, 치료 효과 변인인 PTSD 증상 및 외상 후 인지와 정서에서 집단과 평가시기 간 상호작용이 유의하였다. 즉 치료집단은 프로그램 참여 후 PTSD 증상 및 외상 후 인지와 정서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치료집단과 통제집단과의 비교를 통한 ACT 치료과정 변인에 대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경험회피, 수용, 마음챙김, 자기자비가 유의하게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치료 효과가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를 확인한 결과, 치료집단은 시기에 따라 PTSD, 외상 후 인지와 정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 프로그램 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으로 제시한 연구결과들은 본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ACT 모델에 기초한 외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타당하게 만들어졌음을 뒷받침해 준다. 본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특정한 유형의 외상 경험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유형의 외상 경험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ACT 기반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였다는 것에 일차적인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ACT 프로그램은 주로 병리 중심으로 개발되어 그 효과가 검증되어 왔으나 국내에는 아직까지 PTSD 및 다양한 외상 관련 증상의 완화 및 회복에 초점을 둔 ACT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국내에서 외상 관련 증상에 대한 ACT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연구들이 ACT의 개입방법과 전략들을 그대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바, 본 연구는 ACT 기본 원리에 입각하여 외상 증상의 완화 및 회복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다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은 외상 회복을 위한 ACT의 치료 과정 변인을 구체화하고 그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수용, 마음챙김, 자기 자비가 학습하고 훈련함으로써 증진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상담자의 역할과 상담 과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ACT에서는 상담의 최종적 목표와 과정적 목표를 구별하며 증상의 변화를 과정 목표로서 추구하기 보다는 오히려 증상의 수용을 과정 목표로 세운다. 즉 상담자는 경험회피가 증상의 악화를 가져온다는 것에 주목하고 내담자가 회피하고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우며, 내담자가 융합되어 있는 인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상담자가 내담자의 경험의 수용을 돕는 위해서는 내담자가 회피하고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를 찾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줌과 동시에 상담자 자신 속에 일어나는 사적 경험 또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와 마주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욕구와 감정 등을 자각하여 그것들이 상담 장면에 끼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상담자는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경험을 잘 수용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본 연구 결과가 시사해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wofold: (1) to develop an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 based program that can be applied to various types of PTSD patients rather than limited to a specific type of a traumatic experience
(2) to test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in making the difference for experiential avoidance, acceptance,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which are therapeutic process variables influencing posttraumatic recovery. To achieve the research goals, this study began with analyzing the goals, principles, strategies and methods of the ACT model for program development. Based on the analysis, this study developed a new intervention method and strategy that adopts the core components of therapeutic process of the ACT model. A pretest was conducted to detect the problems that may emerge during the program's execution and operation and to check the validity of the treatment configuration. The final version of the program was completed after its effectiveness was verified through participants’ feedback and the current researcher’s evaluations. Among the 62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32 patients were assigned to a treatment group while 30 were assigned to a control group. In order to see if the effects of the program persisted, participants in the treatment group took a posttest, four weeks after the program was completed: a total of 30 participa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for the post-test. The key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a significant effect was observed for the participants in the treatment group, but not for the participants in the control group. Those participants in the treatment groups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PTSD symptom and posttraumatic cognition and emotion after they participated in the program. Secondly, results showed that the program had significant effects on ACT’s therapeutic process variables such as experiential avoidance, acceptance,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Thirdl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for PTSD symptom and posttraumatic cognition and emotion in different measuring times, which confirmed that the treatment effect continued to remain significant after the program was completed. These results support the fact that the program developed for this study is valid as an ACT-based program for the recovery from PTSD.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offer som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the ACT-based PTSD therapeutic program. Firstly, it is of primary importance that the ACT-based program developed for this study is not limited to a specific type of trauma experience but can be applied to a wide variety of trauma experiences, which may be the first attempt in Korea. Although the ACT program has been developed and tested mainly for the therapeutic treatment, the program has rarely been developed in Korea for the reduction of various trauma related symptoms and the recovery of PTSD. Unlike other studies that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the ACT program, the current study has newly developed a program that focuses on the relief and recovery of traumatic symptoms based on the basic principles of ACT. It is also noteworthy that the current study has elaborated ACT’s therapeutic process variables for recovery from PTSD and tested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se variables. Thus, the current study verified that ACT’s therapeutic process, such as acceptance,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can be improved by learning and training.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also provide therapists with important insights for counseling. ACT distinguishes the final goal of the counseling from the procedural goal and sets the process acceptance of the symptom rather than seeking the process change as the process goal. In other words, the counselor should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experiential avoidance leads to deterioration of the symptoms, help the client to experience what he or she is avoiding as it is, and help the client to get out of the cognitive fusion. To help clients to accept their experience, a counselor should identify what experience a client is avoiding and help the client accept to the experience as it is, while accept the private experience that arises within the counselor him/herself. In particular, the counselor should be aware of his or her needs and emotions while facing the client and be able to control their impact on the counseling scene. These findings can offer an implication that the counselor should be an expert in helping not only clients but also counselor him/herself to accept the experience.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common/orgView/000000107543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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