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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편견 미술 교육 지도 방안 연구

Title
반편견 미술 교육 지도 방안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eaching plan of Art Class for Anti-bias education: Focusing on CPS(Creative Problem Solving) using Character Design
Author
박선영
Alternative Author(s)
Park, Sun Young
Advisor(s)
김선아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실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다수자가 행하는 소수자들을 향한 편견과 차별, 더 나아가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기반으로 한 범죄의 증가 등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교육이 요청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다문화교육은 그 대상이 다문화가정의 학생이나 그들이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들로 한정적이고 내용과 방법은 동화주의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정작 다양성에 대해 배워야 할 학생들에 대한 다문화 교육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기가 쉽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성 인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편견을 감소시고 편견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반편견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반편견을 위한 미술 교육의 방향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교수⋅학습 지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술과 수업과 반편견 교육의 적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미술 교육이 편견 감소에 기여할 수 있게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다문화 교육에 대한 문헌 연구와 한국의 다문화 교육의 문제점을 통해 반편견 교육이 갖는 가치를 확인했다. 또한 반편견 교육에 관한 여러 연구들을 기반으로 반편견 교육의 핵심 요소와 내용을 추출하였다. 이를 미술 교육에 적용하고자 다문화 미술 교육의 문헌 연구를 통해 다문화 미술교육에서의 반편견 교육적 가치를 탐구하며 교수⋅학습 과정안의 기준을 마련하였다. 다음으로 반편견 교육을 위한 미술 수업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캐릭터의 특성과 이와 관련한 캐릭터가 갖는 교육적 가치를 탐구하였다. 그리고 이를 확장하여 기존 캐릭터를 반편견 교육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캐릭터 디자인이 편견 감소를 위한 미술교육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지 그 가치를 고찰하였다.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에 대한 문헌들을 탐구하여 반편견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본 연구에 적용해 수업의 체계성과 실제 활용 가능성,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을 쉽게 하고 동시에 반편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창의적 발상 기법인 SCAMPER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서 연구한 개념들을 종합하여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반편견 미술 수업의 과정을 구상하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교수⋅학습 과정안을 제시했다. 수업의 전체적인 흐름은 창의적 문제해결의 과정을 따르며 각 단계에서 반편견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교수⋅학습 과정안에 반편견 교육적 요소를 따로 표기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총 8차시에 걸친 수업을 통해 학생은 자신을 둘러 싼 시각문화인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편견과 차별이라는 일상의 문제를 인지하게 되고 이를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편견 감소 캐릭터라는 해결책 마련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본 수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캐릭터 디자인에 그치는 것이 아닌, 보다 확실한 반편견 교육적 효과를 위해 캐릭터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사회에 편견 감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까지 확장된다는 점이다. 자신의 인식 변화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행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미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경험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수업을 통한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 문화와 미술 작품을 통한 비판적 성찰로 학생들의 편견 감소라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평소 친숙하던 대상들에게서 문제점을 인지하고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고정관념을 바꾸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편견에 대항 저항성을 내면화하게 될 것이다. 둘째, 학습자들은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미술 작품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해결 의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동안 미술 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하는 경험에 머물렀다면 본 수업을 통해 학습자는 자신이 만든 미술 작품으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미술 작품이 갖는 사회적 가치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고 이는 미술의 생활화라는 미술 교육적 목적에도 부합하게 된다. 다문화 교육과 그 핵심인 반편견 교육은 일부 과목과 특정 시간에만 이루어져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각 교과목에서 다양성 존중에 대한 수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국가 교육 과정 설정에 영향을 주고 국가 교육과정의 영향을 받는 학교 교육과정 또한 다문화를 위한 교육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미술 교과 또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활용하여 다문화 사회에 살아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함으로써 다양성에 대해 관대하고 편견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 미술이 다문화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그 가치를 발휘하길 바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30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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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MAJOR IN ART EDUCATION(미술교육전공)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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