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초기 동선 분석을 위한 BIM기반 정량 평가지표 및 평가체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표준화된 설계 평가지표는 평가 요소를 정량화 및 체계화함으로써 설계의 품질을 평가하는 객관화된 기준으로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평가지표를 활용한 기존의 설계 검토 방식은 전문가들의 경험적 지식을 토대로 수행되었으며, 반복적인 수작업, 건물의 정보 산출 기준의 부재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측면이 존재해왔다. 건물정보모델링(BIM)기술은 건물 모델 정보를 바탕으로 명확한 객체정보와 정량적인 기준에 근거하여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빠르고 일관된 정량화된 분석을 지원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존의 동선 설계 검토 과정을 단축하고 보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배경의 일환으로 설계초기 단계에서 동선 분석을 위한 정량적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방법으로서 BIM기반 정량 평가지표 및 평가체계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건물 모델로부터 동선 관련 객체 및 속성의 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동선 평가요소를 추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상대적 거리, 접근성, 단순성, 보행자 편의성 4가지 유형의 동선 평가지표 및 유형별 세부지표가 정의되었다. 동선 평가체계는 동선 평가지표 및 평가지표에 대한 가중치를 변수화함으로써 평가 목적에 따라 사용자가 부여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동선 평가지수 (PPV)를 산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평가 도구를 개발하여 제안하는 BIM기반 동선 평가지표 및 평가체계를 실제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해당 평가체계의 활용 및 확장가능성을 검토하였다. In order to ensure a certain level of the quality of design, standardized evaluation indicators are being used as an objective criterion. Even though the evaluation indicators are quantifiable, limitations such as inefficiency and inconsistency caused by manual task in the evaluation process still have been found.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technology that is commonly adopted in architectural design process provides an environment which enables us to figure out a building model to be interpreted quantitatively with the basis of the building information model. It supports quantitative, consistent, accurate and quick evaluations so as to improve quality of design even in the initial design phase. This paper aims to establish BIM-enabled quantitative indicators and an evaluation framework to analyze building circulation even in early phase of design. The indicators are composed of 4 types (relative distance, accessibility, simplicity, pedestrian friendliness) and 7 sub-types. The evaluation framework is the process to derive Parameterized Path Value (PPV) as weighting on each indicator. For demonstrating the scalability of the suggested evaluation indicators and the framework, the authors implemented an evaluation tool and a case study has been carried out by using an actual building remodel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