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ame-Theoretic Approach on Conflict and Its Resolution in Entertainment Business

Abstract

In entertainment business, it is a standard business model for entertainment agencies to recruit trainees through competitive auditions, and then they raise apprentices within their wall-gardens using their personal networking which is an important strategic asset in entertainment business. Afterward, they can earn profits when their apprentices become stars. An important fact is that entertainment agencies have to afford huge sunk costs to raise numerous trainees while they cannot predict exactly who will be future stars exactly. Therefore, the best response of agencies is to make an exclusive contract for their potential stars. This is the most efficient way to recover sunk costs invested for raising trainees. However, a generic conflict is embedded in the exclusive contract because those who grow to be stars consider their stardoms are achieved by the both mixture of their personal talents and efforts harmonized by the initial personal networking of their agencies. A switch button to ignite conflicts between them is a exclusive profit split contract that is designed to give a huge favor to entertainment agency. It is the fundamental origin for mutual conflicts since intial split contract is typically designed to give a favor to entertainment agency. As the wall-gardened apprentices become stars, then they are induced to argue for increasing their split shares against agencies. But there is no objective and clear measure on how to split. Fortunately, both of them are cooperative players as their conflicts can deteriorate the marketability of stars once news media starts to report their conflicts. If both parties cannot resolve conflicts internally, then they are likely to be involved in law suits. We construct a game-theoretic model in order to scrutinize how their conflicts can be resolved. In an one-shot game, stars refrain from suing against their agencies if opportunity cost to deteriorate own images and if they are likely to lose fandom. Otherwise, stars can choose to sue, and then entertainment agencies can respond to modify original exclusive split rules for securing stable future incomes generated by their stars. In a finitely repeated game framework, we can verify that stars are able to seek out an external conflict resolution if the opportunity and sunk costs are infinitesimal and if the chance to win lawsuits is high enough. 한류를 바탕으로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급성장한 이후 연습생 발굴에서 스타 기획까지 연예 기획사들의 소위 일괄공정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연예 기획사의 입장에서 스타로 등용되기 이전까지 연습생 시절부터 모든 투자는 매몰비용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다수의 연습생으로부터 소수의 스타가 배출될 수밖에 없는 확률 게임인 만큼 스타로 성장한 자사의 연예인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해야만 하는 것이 연예기획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숨겨져 있다. 첫 번째 스타로 성장할 동안 연예인에게 투입된 총경비가 정확히 산출되기 어렵고, 두 번째, 총경비가 연예인에게 정확히 전달되기 어려운 불완전 정보가 존재한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은 이러한 매몰비용을 복구할 수 있는 계약관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곧 자사 연예들의 활동에 따른 수익의 배분율을 기획사에게 유리하게 책정하는 것이다. 반대로 스타로 등극한 연예인 입장에서는 자신으로부터 수익이 창출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연습생 시절이나 무명 시절에 체결했던 수익배분율에 대한 재협상의 유인이 강해진다. 이러한 상호 간의 이해관계의 대립은 곧 수입배분율에 대한 근원적인 갈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호간 갈등관계를 축으로 연예인과 연예기획사간의 갈등조정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먼저 완전정보 하의 SPNE(Subgame Perfect Nash Equilibrium)은 양자간의 외부적 분쟁 즉, 소송은 상호간 피하게 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당연히 연예기획사는 기존의 수익배분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연예인의 희생을 담보하게 된다. 이러한 one-shot game과는 달리 유한반복게임(finitely repeated game)의 경우 연예인이 외부적 해결방법 즉, 소송을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상황을 보여주는데, 첫째, 소송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와 이에 따르는 기회비용이 적거나, 둘째, 자신의 소속사와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찾아야 하는 매몰비용이 적거나, 셋째, 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높을 경우 연예인은 소송을 선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 자간의 법적 소송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예인이 자신의 활동과 이에 따르는 수익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곧 외부적 분쟁해결 방식인 소송을 선택했을 때 자신의 승소확률이 높을수록 연예기획사가 보다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고, 이를 위한 전제조건이 바로 수익창출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