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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갈등에 대한 뉴스 프레이밍 연구

Title
사회갈등에 대한 뉴스 프레이밍 연구
Other Titles
An Analysis of Social Conflict News Frame:The Controversies of Murder Case in Gangnam Station
Author
배유진
Alternative Author(s)
Bae Yu Jin
Advisor(s)
한동섭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세계적으로 ‘혐오정서’는 심각한 사회문제이자 갈등사안으로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혐오는 인종, 성별, 장애, 동성애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여성혐오(Misogyny)가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서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 암묵적으로 발현되어왔던 여성혐오는 최근 몇 년 간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수동적인 존재로 위치하였으나, 지난 해 5월 발생했던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여성들이 공식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가해자의 범행동기를 바탕으로, 많은 여성들이 이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논의는 단순 여성 대상의 범죄 개념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의제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 간에 갈등으로 연장되었다. 언론 매체도 이 사건의 원인을 규정하는 데 있어 상이한 입장을 보였다. 기존에 언론 매체는 젠더(gender)적 이슈를 비교적 소극적으로 다루는 경향을 보여 왔다. 또한 언론사 별로 상이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젠더 관련 이슈에 대해 다소 일관적인 프레임을 취하는 모습이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매체가 ‘여성혐오’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파악하고, 대립 구도가 형성된 이번 사건에서 갈등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요 일간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의 보도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기존 갈등 보도 관련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도출되었던 프레임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위한 프레임을 추가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사건 원인을 규명하는데 가해자의 정신질환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여성혐오라고 주장하는 입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를 하였다. 이러한 프레임 사용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여성 중심의 담론이 나타나는 것을 꺼리고, 기존에 지지했던 남성 중심의 담론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은 사건 원인을 규명하는데 여성혐오 프레임을 사용하였다. 또한 이번 사건 이후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여성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는 사건 원인을 규명하는데 있어 매체 중 유일하게 여성혐오 프레임과 정신질환 프레임을 균형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중앙일보도 한겨레신문과 경향일보와 마찬가지로 현재 한국 사회 내 만연하게 나타나는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앙일보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와 같은 보수적 성향의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혐오 프레임을 통해 기사를 구성하고 여성혐오를 지적하는 것은 뉴스 제작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고려된다. 본 논문에서 나타난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그리고 중앙일보의 보도 태도 변화는 이들이 국가적 의제인 ‘성평등’을 수용함으로써 기존의 가치관을 지양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hanyang/000000105813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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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EDIA COMMUNICATION(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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