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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고법 기,경,결,해 변화 양상

Title
판소리 고법 기,경,결,해 변화 양상
Other Titles
Phase of Changes in Pansori Gobeop Gi・gyeong・kyeol・hae
Author
임용남
Alternative Author(s)
IM YONG NAM
Advisor(s)
안성우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소리와 아니리, 발림으로 표현하는 종합예술이다. 판소리에는 산조 등의 장구 장단이 아닌 고수의 북장단인 고법이 존재한다. 본 연구는 판소리 강산제와 동초제 심청가 中 진양조에 해당하는 대목을 중심으로 선율을 분석하고, 장단과의 연관성을 통하여 판소리 고법 기・경・결・해의 붙임새 변화 등을 살펴보았다. 심청가 中 ‘시비따라’, ‘배는고파’, ‘범피중류’ 3개의 대목을 선정하였으며, 대목들의 선율을 분석한 결과 같은 장단이어도 조가 다르듯이 장단 운용의 형태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선율 분석을 통해 강산제와 동초제의 ‘시비따라’, ‘배는고파’, ‘범피중류’ 대목은 각각 장단의 수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사설의 차이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김새 표현에 있어서도 강산제는 섬세한 반면 동초제는 다소 꿋꿋한 표현이 많아 잔시김새 표현이 많지 않았다. 이러한 선율과 시김새의 변화는 예술적인 감흥이 주는 장단의 운용에도 연관성이 있으리라 유추하였으나 강산제는 이러한 시김새와 예술적인 표현미의 선율 진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장단의 변화가 있었다. 동초제의 경우는 24박을 통으로 보는 김연수의 고법이론에 걸맞게 기・경・결・해의 규칙적인 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강산제>는 진양조 24박 이라는 틀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고 변화유형이 생겨 선율진행이나 노랫말에 따라 장단의 구조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동초제의 장단은 기・경・결・해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24장단 단위로 변형이 없이 딱 맞게 떨어진다. 동초제의 어느 대목을 살펴보아도 진양조의 대목이 ‘내고→달고→맺고→푸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즉 강산제와 동초제는 고법 장단 운용의 형태에 차이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판소리와 고법의 연관성이 다양한 요소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고법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판소리 장단에서의 규칙적인 법칙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장단이 판소리 대목 선율과 연관성을 가지고 창자의 감흥을 다스릴 수 있는 고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기․경․결․해의 구조만으로 고법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916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2999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TRADITIONAL MUSIC(국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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