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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성인의 간접 외상경험과 침투적 반추가 외상 후 스트레스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 향유방식의 매개 및 조절효과

Title
중년기 성인의 간접 외상경험과 침투적 반추가 외상 후 스트레스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 향유방식의 매개 및 조절효과
Other Titles
The Influence of Indirect Trauma and Intrusive Rumination on Posttraumatic Stress and Posttraumatic Growth of Middle-aged Adults: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of Way of Savoring
Author
최종환
Alternative Author(s)
Choe, Jong Hown
Advisor(s)
조한익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는 사건 당시의 침투적 반추 및 최근의 침투적 반추가 외상후 스트레스에 이르는 구조모형과, 사건 당시의 침투적 반추 및 최근의 침투적 반추가 외상후 성장에 이르는 구조모형에서 향유방식, 최근 의도적 반추가 매개하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둘째, 세월호 사건에 간접 노출로 인해서 외상을 경험한 외상 생존자의 향유방식이 간접외상 경험과 외상후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조절하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40세부터 59세까지의 중년기 성인 498명이다. 이들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16개의 천주교 성당의 신자들이다. 본 연구는 이들이 지각하는 간접 외상경험, 외상 후 스트레스, 외상 후 성장, 당시 침투적 반추, 최근 침투적 반추, 최근 의도적 반추, 향유방식을 측정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는 당시·최근의 침투적 반추와 외상후 스트레스를 역 채점 하였고, 이어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향유방식은 당시·최근의 침투적 반추, 간접 외상경험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각각 나타내었다. 또한 향유방식은 외상 후 성장과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와는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의도적 반추는 당시·최근의 침투적 반추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최근 의도적 반추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외상 후 성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당시·최근의 침투적 반추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외상 후 성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의 연구 1에서 종속변인이 외상 후 스트레스인 구조모형의 연구결과는, 당시 침투적 반추가 직접 외상 후 스트레스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의도적 반추, 향유방식을 통해서 외상 후 스트레스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향유방식보다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가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침투적 반추는 의도적 반추를 통해서만 외상 후 스트레스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접 외상에 노출된 중년기 성인의 당시 침투적 반추가 높을수록, 향유방식을 적게 활용하게 하고, 의도적 반추의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향유방식을 적게 활용 할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가 감소할 수 있고, 의도적 반추를 적게 활용할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간접외상에 노출된 중년기 성인의 최근 침투적 반추가 높을수록 의도적 반추를 적게 활용할 수 있고, 의도적 반추를 적게 활용할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 1에서 종속변인이 외상 후 성장인 구조모형의 연구결과는, 당시 침투적 반추가 직접 외상 후 성장을 낮출 뿐만 아니라, 최근 의도적 반추, 향유방식, 향유방식-의도적 반추를 통해서 외상 후 성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 최근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가 약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침투적 반추는 최근 의도적 반추를 통해서 외상 후 성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접외상에 노출된 중년기 성인이 당시 침투적 반추가 높게 지각할수록, 직접 외상 후 성장을 낮게 지각될 뿐만 아니라, 의도적 반추를 낮게 지각하고, 의도적 반추를 적게 활용할수록 외상 후 성장을 감소시키고, 당시 침투적 반추가 높을수록 향유방식을 적게 활용하게 되고, 향유방식을 적게 할수록 외상 후 성장을 낮게 지각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당시 침투적 반추가 높을수록 향유방식-최근 의도적 반추가 적게 활용되고, 향유방식-최근 의도적 반추가 적게 활용될수록 외상후 성장이 낮게 지각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최근 침투적 반추가 높게 지각될수록 최근 의도적 반추를 적게 지각하고, 최근 의도적 반추를 적게 활용할수록 외상 후 성장을 낮게 지각함을 나타낸다. 연구 2는 향유방식이 간접외상 경험과 외상후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조절하는지를 알아보는 연구이다. 조절효과 검증은 위계적 회귀분석과 기울기 분석으로 하였다. 분석결과, 위계적 회귀분석과 기울기 분석에서는 모두 유의하였다. 이것은 간접 외상경험이 높을 때, 외상후 스트레스가 증가하는데, 향유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적게 사용하는 사람보다 외상후 스트레스의 증가가 낮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의 시사점은 우선 외상과 간접외상 관련 분야의 학문적 확장에 의의가 있고, 상담 및 심리치료 장면에서 간접외상 생존자들의 회복을 돕는데 좀 더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한점은 연구 대상의 사회적 신분이 모두 천주교 신자라는 것과, 연령층이 40-50대라는 측면에서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914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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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EDUCATION(교육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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