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독거노인의 자기-자비 증진을 위한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Title
우울한 독거노인의 자기-자비 증진을 위한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Other Titles
The Effects of Integrated Group Art Therapy Program for Enhancing Self-Compassion among the Depressed Elderly Living Alone
Author
배미정
Advisor(s)
조한익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치매와 함께 노인기 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우울은 뇌의 신경과학과 연결됨과 동시에 단순한 질환 차원을 넘어 현대 사회의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노인의 심리적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큰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심리·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은 중요한 관심의 영역이 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치료현장에서 자기-자비 증진을 위한 통합미술치료적 개입이 독거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만족, 긍정정서 향상과 부정정서 감소, 주관적 안녕감과 객관적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을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65세 이상 86세 이하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서울과 경기도 네 곳의 복지관을 통해 피험자를 모집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포함된 피험자는 실험집단 27명, 비처치 통제집단 24명으로 총 51명이다. 피험자는 우울 검사(GDSSF-K)에서 절단점(multiple cut-off points) 5점 이상의 경증우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한국형 간이정신 상태검사(MMSE- KC)를 실시하여 인지적 이해능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1에서는 우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학문간 융합차원의 심리사회적 개입의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6단계 과정절차에 따라 실시하였다. 또한, 자기-자비 심리치료의 긍정 요인을 토대로 우울한 독거노인의 자기-자비 증진을 위한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Gilbert(2009a, b)의 자비중심치료(CFT: Compassion Focused Therapy)의 위협-위안(돌봄)-성취(동기)의 정서조절 체계를 기반으로 뇌의 활성화 상태를 자기-친절과 마음챙김의 태도로 전환하고, Germer와 Neff(2013)의 자기-자비에 주의를 두는 명상치유프로그램(MSC: Mindful Self-Compassion Program)의 감정적 웰빙 요소를 자비심상화(compassion imagery) 전환에 활용하였다. 또한 일상생활의 정서적 안정감 유도와 관계 속에서의 수용을 통해 위협적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도움의 방법을 배양하였다. 더불어 Germer(2009)의 5가지 차원 요소들을 일상생활에서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통합적 프로그램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으며, 한 주에 1회, 10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 2에서는 개발한 프로그램의 중재 효과와 지속 여부 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한 사전-사후-추후 검사에 대한 통계적 양적 결과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양적결과로 도출할 수 없는 참여자들의 경험변화 과정에 따른 질적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적용한 혼합연구방법(mixed method)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양적자료 분석은 실험집단과 비처치 통제집단에 대한 사전-사후-사후 추후 검사 설계(Pretest-Posttest-Followuptest Control Group Design)를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그리고 6주 후의 시점에서 실험집단과 비처치 통제집단을 비교를 위해서는 반복측정 변량분석(ANOVA)과 대응표본(Paired t-test)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후 질적자료 분석은 참여자들의 프로그램의 변화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종결 후 1주 후, 이후 6주 후 FGI를 실시하였다. 또한, FGI 결과는 현장 메모와 녹취의 방법으로 수집한 자료를 질적 범주화하고 내용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비교하여 사후의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6주 후에도 유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에 효과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실험집단은 비처치 통제집단에 비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비교하여 사후에 전체 삶의 질, 주관적 안녕감이 유의미하게 증가되었으며, 이 효과는 6주 후에도 유지되었다. 이는 자기-자비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독거노인의 삶의 질과 주관적 안녕감 향상에 효과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셋째, 실험집단은 비처치 통제집단에 비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비교하여 사후에 자기-자비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이 효과 역시 6주 후에도 유지되었다. 세부 요인을 보면, 자기-자비의 6요인 중 자기-친절, 보편적 인간 삶, 마음챙김의 긍정적 자기-자비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다. 그러나 자기-비난, 자기-고립, 과잉-동일시의 부정적 자기-자비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독거노인의 자기-자비와 긍정적 자기-자비 요인 수준의 향상에는 효과적이지만, 부정적 자기-자비 요인 수준들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효과적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 종결이후 보다 구체적인 경험변화 과정을 도출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FGI의 내용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우울해하던 삶에서 스스로를 삶의 주도적인 주체로 인식하는 동기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참여자들은 심리적으로 모두 힘든 심리적 고통을 안고 있으며, 힘들고 고달픈 삶도 보편적 인간의 삶이었음을 인식하고, 타인으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강점도 인식하게 되었다. 이를 통한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자성(自性: 그 자체로 성립되는 고유의 존재성)은 자신보다 더 힘들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바람과 행동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자기-자비의 긍정적 특성인 자기-친절, 보편적 인간 삶, 마음챙김과 주관적 안녕감의 삶의 만족, 긍정 정서와 같은 긍정적 특성을 강화, 확대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기존의 우울이나 기타 부적응 행동의 치료기법과 마찬가지로, 우울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심각한 우울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긍정 정서와 주관적 안녕감을 증가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 건강에 자발적 회복을 돕는 자기-자비 심리치료를 미술매체와 연계하여, 집단미술치료와의 통합을 새롭게 시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에 대한 검증 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우울한 독거노인의 자기-자비적 관점과 주관적 삶의 질 함양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실천 현장의 심리치료의 도구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의 유용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독거노인의 우울에 있어 자기-자비의 자기-친절, 보편적 인간삶, 마음챙김의 긍정적 요인들로 인해, 자기-돌봄의 인식과 자기-조절력이 높아지는 경향은 자기-자비 심리치료의 핵심적인 치료 요인과 맥을 같이 하였다. 따라서 자기-자비 통합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우울한 독거노인에게 적용되었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갖는다. 이와 같이 자기-자비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의 삶의 만족, 긍정정서를 향상시키고 우울과 부정정서를 감소 시켜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자기-자비의 부정적 요인에 대한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중재기간을 최대로 확보하여 반복측정을 반영한 후속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본 프로그램 효과의 검증을 위하여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표본 수를 증감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hanyang/000000106034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914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EDUCATION(교육학과) > Theses (Ph.D.)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