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 종사원의 직무 동기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관광산업은 인력의존도가 높고 노동 집약적인 산업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어 인적자원관리(human resource management)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보통 종사원들의 자질 및 업무수행능력 중심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많아 동기부여적 측면은 쉽게 간과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광기업 종사원의 내재적 직무 동기와 외재적 직무 동기가 직무만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동기부여가 직무만족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임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직무 동기와 직무만족 간 성취 욕구의 조절 관계 여부를 같이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였고 기존 문헌연구를 토대로 연구모형과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의 표본집단은 다양한 관광기업 중 4개의 업계(호텔·리조트,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를 각 25%의 비율로 나눠 1년 이상 재직 중인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정하였으며, 무작위 표본 추출 방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 배포 후 유효한 표본 272부의 자료가 본 연구의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다. 연구모형 및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타당성 분석과 신뢰성 분석을 하고, 직무 동기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다중회귀분석과 직무 동기와 직무만족의 사이에 성취 욕구의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직무 동기의 2개 하위요인인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가 직무만족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재적, 외재적 직무 동기가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내재적 동기와 성취 욕구의 상호작용 변수, 외재적 동기와 성취 욕구의 상호작용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성취 욕구는 직무 동기의 하위요인인 내재적 동기, 외재적 동기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기업 및 나아가 일반기업의 인사관리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기존의 선행연구에 보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이론적 시사점 및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