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사회화 전략이 신입사원의 조직적응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사회화 전략이 신입사원의 조직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그 관계에서 개인의 대인관계능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조직사회화 전략이 조직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개인의 대인관계능력이 조직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조직사회화 전략과 조직적응의 관계에서 대인관계능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가?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문헌조사를 통한 이론적 개념을 수립하고 설문조사(D제약사 3년 미만 신입사원 대상)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조직사회화 전략(상황적 영역, 내용적 영역, 사회적 관계 영역)으로, 조절변수는 대인관계능력(타인기질, 의사소통, 관계촉진)으로, 종속변수는 조직적응(직무만족, 조직몰입)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도화된 조직사회화 전략의 내용적 영역과 상황적 영역 순으로 신입사원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인관계능력의 하위변인 중 타인기질요인만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조직사회화 전략의 내용적 영역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는 대인관계능력의 하위 변인 중 의사소통과 관계촉진이 조절효과를 가지며, 내용적 영역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는 대인관계능력의 하위변인 중 의사소통이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직에서 상황적 영역과 내용적 영역의 사회화 전략을 구축하고 활용함으로써 신입사원의 조직적응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그리고 개인의 대인관계 능력이 직접적으로 조직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대인관계능력에 따라 조직의 사회화 전략의 효과가 달라 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개인의 대인관계능력을 고려할 필요성을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