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희망 및 행복과 학교중퇴의도와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학교중퇴의도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보고 학교중퇴의도를 낮추는 요인은 무엇이고, 그 요인을 적용해서 학교현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문헌고찰과 함께 중학생 2학년, 3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여 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이 느끼는 희망이 높으면 학교중퇴의도는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희망의 하위변인 중 희망_상태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여 현재 자신이 있는 상태가 희망을 높여 주는데 더욱 영향력을 미쳤다. 또한 ‘나는 할 수 있다.’와 같은 주도적 사고가 희망을 높여주는 강력한 예측요인으로 나타 났다. 둘째,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이 높으면 학교중퇴의도는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청소년들이 느끼는 희망은 행복을 통해 전달이 되어서 희망가 행복이 높을수록 학교중퇴의도가 낮아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시행되고 있는 행복교육의 확대가 필요 하다. 행복교육을 확대 할 때에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나는 할 수 있다.’와 같은 주도적 사고를 고취 시키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다면 학교중퇴의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현재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시행되고 있는 자율학기 제도에 진로체험수업 뿐 아니라 행복교육도 포함시켜 자율학기제도가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희망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행 되어야 함이 필요 하다. 셋째, 학교중퇴의도를 가진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 하다. 이미 학교중퇴를 선언한 청소년들 뿐 아니라, 학교중퇴의도를 가지고 있어 조건이 주어진다면 학교중퇴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고취시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적인 상담이 시행 되어야 할 것이다. 학업중퇴의도를 가진 청소년들 상담 시, 과거를 탐색해 보고 그 안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탐색 및 통찰에 가까운 상담 보다는, 희망이나 행복과 같은 긍정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상담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넷째, 교육복지사업이 더욱 확대 되어 시행되는 것이 필요 하다. 희망하위변인 중 희망_상태가 청소년들의 희망을 더욱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은 큰 중요점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