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분석을 통한 관리자와 근로자의 건설 안전관리 요인 비교분석

Abstract

건설 산업은 타 산업이 자동화, 기계화에 따른 변화의 속도가 높아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는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노동의존도가 과거에 비해 감소 추세이나 매우 크게 나타나는 산업이다. 또한 옥외작업, 고소작업, 비정형적, 단기간 사업 진행 등의 특성으로 중대재해의 발생비율이 타 산업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은 원도급사의 관리, 계획, 감독과 하도급사의 해당 공사의 수행의 상산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에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의 안전관리업무는 원도급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이 원도급사 중심의 안전관리업무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생산과정에서 노동력을 직접 고용하는 전문건설업자에서부터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업무가 보다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효용적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건설업의 재해예방을 위한 전문건설업체로부터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하는 시공관리자, 안전관리자, 작업반장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공사를 수행하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계획 수립을 하는데 기초연구 자료의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국내외 이론고찰을 통해 주체별 안전관리 성공요인을 도출하고, 도출된 안전관리 요인을 토대로 12개의 현장에서 현장소장, 시공관리자, 안전관리자, 작업반장, 건설근로자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관리자는 현장소장, 시공관리자, 안전관리자, 작업반장으로 분류하였으며, 근로자는 건설근로자로 분류하였다. 수집된 350부의 설문조사 중 성의 없이 답변된 설문조사를 제외하여 총 230부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IPA분석을 통해 주체별 안전관리 요인의 중요도와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건설 안전관리 요인에 가장 중요한 주체에 대하여 안전관리자와 건설근로자가 가장 중요한 주체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첫째, 시공관리자 측면에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수행에 있어서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근로자는 현재 시스템도 과잉하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안전관리자 측면에서 현장 안전관리자의 인원수에 있어서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근로자는 현재 시스템의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셋째, 작업반장 측면에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작업 수행에 있어서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반면, 근로자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되었다. 넷째, 건설근로자 측면에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작업 수행하는 요인은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근로자는 현재 시스템도 과잉하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에 있어서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근로자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본사관리팀 측면에서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참여성과 안전 확보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에 있어서 관리자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된 반면, 근로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안전에 대한 예산 증가에 있어서 관리자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근로자는 현재 예산도 과잉하다고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관리자와 근로자의 건설 안전관리 요인을 다르게 보는 부분을 확인하여, 향후 건설 안전관리 계획 수립에 기초연구로 활용한다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