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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연가곡 <하늘의 빈터>(Clairières dans le ciel)에서 나타나는 인상주의 화성어법 연구

Title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연가곡 <하늘의 빈터>(Clairières dans le ciel)에서 나타나는 인상주의 화성어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Impressionistic Use of Harmonies in Lili Boulanger’s Song Cycle, “Clairières dans le ciel.”
Author
홍청의
Alternative Author(s)
HONG, Chung Ui
Advisor(s)
임종필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프랑스 가곡은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하게 되었다. 여러 작곡가를 거쳐 발전된 양식 안에서 프랑스어의 음악적 사용과 색채감 있는 화성은 프랑스 가곡을 대표하는 중요한 특징들이 되었고, 이 특징들은 인상주의 음악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인상주의 음악은 조성 및 기능화성이 해체되는 혁신적인 음악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화성어법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인상주의 화성어법은 가곡 안에서도 나타나며, 연주자는 인상주의 화성을 상징하는 ‘색채감(tone color)’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 1893-1918)의 연가곡 <하늘의 빈터>(Clairières dans le ciel, 1914)의 화성분석을 통해 인상주의 화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색채감’을 유발하고, 반주형 및 가사와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알아보았다. 작품 안에서 화성의 ‘색채감’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어법이 나타남으로써 유발된다. 3화음 및 7화음 외의 새로운 화음들, 기능화성을 부정하는 비기능적 화성진행, 그리고 온음음계, 선법, 옥타토닉과 같은 장·단음계 외의 음계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처럼 인상주의 화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화성어법은 반주형 및 가사의 변화와 함께 하며, 곡의 형식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된 새로운 방식의 화성어법은 조성 및 기능화성과 같은 기존의 화성어법과 조화를 이루며 나타난다. 이와 같은 기존의 어법과 새로운 어법의 혼합은 인상주의 화성어법의 본질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836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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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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