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大革命 초기(1966~1968) 湖南의 造反 운동과 참여 세력의 동기

Title
文化大革命 초기(1966~1968) 湖南의 造反 운동과 참여 세력의 동기
Other Titles
The Rebel Movement in Hunan and Motivations of Participants during the Chinese Cultural Revolution(1966~1968)
Author
서석하
Alternative Author(s)
Seo, Suk Ha
Advisor(s)
강진아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문화대혁명 초기(1966~1968) 진행된 호남의 조반 운동, 특히 호남의 조반 조직인 ‘湖南省無産階級革命派大聯合委員會’(이하 ‘省無聯’)이 진행한 조반 운동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성무련’의 성립 배경과 조직 구성, 활동, 참여 세력의 동기를 규명하여, 1967년 중반 당 중앙의 질서 회복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무련’이 체제 이반적인 조반 운동을 지속하게 된 현실적 원인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되자 호남 사회는 이전부터 자신들을 공격하고 ‘右派’로 낙인찍었던 당정기관을 상대로 비판운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운동이 발생한 최초의 동기는 문화대혁명 초기에 규정된 ‘우파’라는 낙인을 제거하고 본래의 사회적 지위를 회복(平反)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이들은 당 중앙의 지지를 획득하자 스스로를 造反派라 호명하며 조반 운동을 고조시켰다. 그렇지만 조반 운동이 사회적 무질서와 혼란을 야기하자, 1967년 중순 당 중앙은 문화대혁명의 질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당 중앙은 소위 ‘8.10’결정을 통과시켜 ‘湖南省革命委員會籌備小組’(이하 ‘省革籌’)라는 지방권력기구를 신설하여 호남 사회를 통제하려 시도하였다. 하지만 이후 ‘大聯合’을 내걸며 진행된 ‘성혁주’의 선별적인 조반파 포섭은 오히려 호남 조반파 내부에 분열을 일으켰다. 이는 ‘성혁주’에 포섭된 조반파과 배제된 조반파 사이의 갈등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배제된 조반파 측에게 호남 문화대혁명에서 자신의 세력 및 영향력이 상실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였다. ‘성혁주’에 의해 배제된 일부 호남 조반파들은 1967년 10월 독자적인 ‘대연합’을 내걸고 배제된 조반파들의 연합 조직인 ‘성무련’을 결성하였다. 하지만 모택동이 지시한 ‘성혁주’의 ‘대연합’에서 이탈하였기 때문에, ‘성무련’은 성립 초기부터 당 중앙, ‘성혁주’, 그리고 ‘성혁주’에 동조하는 조반파 등에 의해 비판받았다. 이로 인해 ‘성무련’은 초기부터 조반파의 유입과 이탈이 진행되어 여타 조반 조직처럼 안정적인 조직 체제를 마련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서로 다른 단위에 소속된 다양한 성격의 조직 및 세력이 ‘성무련’에 참여하면서 조직적이고 통일적인 활동 역시 불가능하였다. 그 결과 ‘성무련’은 통일적인 조직 차원의 활동을 진행하지 못하였고, 결국 조직 재편을 단행하여 학생 중심의 선전, 여론 활동에 치중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무련’의 조직적 취약함은 도리어 조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호남 문화대혁명에서 소외된 다양한 개인 및 세력을 ‘성무련’으로 끌어들이게 하였다. ‘성무련’에 참여한 세력은 당 중앙과 ‘성혁주’가 추진하는 ‘대연합’에 거부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공통된 목적 외에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 참여 동기를 지니고 있었다. 첫째로 조반파의 권력 지향적 동기이다. 조반 운동 초기부터 영향력을 가졌던 조반파들 중 일부는 ‘성혁주’에 의해 문화대혁명에서 배제되었다. 이에 조반파로서의 권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일부 조반파들은 ‘성혁주’의 대항 권력으로서 ‘성무련’에 참여하여, 문화대혁명에서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 하였다. 둘째로 혁명의 이상을 추구하려는 동기이다. ‘성무련’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성혁주’의 ‘三結合’ 방식을 타도되어야 할 군인과 간부의 복귀를 의미한다고 간주하여, 문화대혁명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그들은 ‘계속혁명’을 주장하며 모택동이 애초에 제시하였던 급진적인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성무련’에 가담하였다. 셋째로 사회 최하층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개선하려는 동기이다. 이른바 ‘經濟主義’, ‘우파’로 규정된 사람들에게도 ‘성혁주’의 질서 회복 정책은 자신들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경제적 빈곤, 낙인의 제거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개선할 기회를 상실하게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성혁주’와 대립하면서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성무련’을 자신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대변해 줄 세력으로 간주하였다. 서로 다른 ‘성무련’ 참여 동기들은 혁명이 질서 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함에도 불구하고 조반 운동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인 원인을 보여준다. 그리고 ‘성혁주’ 성립 이후 조반파뿐만 아니라, ‘우파’, ‘경제주의자’ 등 당 중앙에 의해 문화대혁명에의 참여가 거부된 세력들까지 ‘성무련’의 조반 운동에 참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 중앙의 지지 아래 시작된 초기의 조반 운동이 체제 이반적 성격의 조반 운동으로 변화하는 데에는 이념적 요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치 역학과 사회경제적 상황 등 현실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성무련’ 참여 동기에 대한 분석을 통해 ‘造反有理’라는 구호 아래 문화대혁명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조반’의 권리를 가지지 못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조반’의 권리는 ‘경제주의’ 집단이나 ‘우파’ 집단 등 문화대혁명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된 세력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문화대혁명 시기 차별적인 ‘조반’의 권리는 중국 사회를 서로 다른 차별적 계층으로 구분하였고, 조반파와 ‘경제주의자’, ‘우파’ 등 서로 다른 계층으로 구분된 사람들은 각기 다른 층위의 목적을 가지고 문화대혁명에 참가하게 되었다.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hanyang/000000105795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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