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발생단계는 교통수요예측의 가장 첫 단계이며, 사람들의 통행(Trip)을 근간으로 수행된다. 이러한 통행은 활동(Activity)에 대한 시ㆍ공간적인 제약을 받으며, 활동에 참여하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되는 파생수요로 정의된다. 따라서 통행발생단계에서 시ㆍ공간적인 특성을 잘 반영해 주어야 효율적인 수요 예측이 이루어 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행발생의 수요예측과정은 현시점의 통행특성자료를 이용하여 현재 파라메타를 추정하고, 현재의 패턴이 장래에도 동일하다는 가정 내에 수행된다. 하지만 통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인 특성변수들은 시ㆍ공간 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특성변수들은 통행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특성변수들의 복합적인 인과구조에 의해 통행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존에 예측하는 방식인 통행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변수를 독립적으로 사용하여 파라메타를 구축한다면, 장래 교통수요예측을 하는데 많은 오류가 발생한다. 즉, 통행발생모형에서 시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해주기 위해서는 특성변수의 시간적인 변화와 복합적인 인과구조에 의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토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