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권하는 사회: 신자유주의 시대, 멘토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Abstract

이 연구는 현재 한국사회의 멘토 현상을 통해 신자유주의 하 주체 형성 및 권력 작용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신자유주의가 한국사회의 구조를 재편하는 가운데 멘토 현상이 이러한 신자유주의의 기획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나아가 개인은 어떻게 주체화되고, 또 이에 호응하는 대중은 어떤 공모 관계에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미셀푸코의 담론이론을 활용해 멘토 현상을 매개로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이 작동하고 담론구성체로 공고화되는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지역적이면서도 지구적 경제와 문화현상을 통해 신자유주의 하 개인과 구조의 복잡한 공모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였다.This study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ormation of thesubject and the power relations under the neoliberalism through thementor phenomenon in the contemporary Korean society. More specifically,this study examined a complex interplay between the mentor phenomenonand how it serves the neoliberal ideology by focusing on theprocess of subjectification of individuals and conducive relations theyhave with such a paradigm. We utilized Michel Foucault’s discoursetheory in order to highlight the way a certain governmentality works andwas strengthened as discursive formation. One may understand a complexinterplay between the individuals and structure under neoliberalismthrough this local as well as global economic and cultural phenome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