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FDI의 지역선택요인 분석 - 정책 및 지경학적 요인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은 중국 31개 성, 직할시 및 자치구에 대한 1997∼2011년 동안의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중국에 유입되는 FDI의 지역선택요인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논문은 각성도(省都)의 내륙운하 운송을 감안한 최근접 주요항구로부터의 거리와 지역별 세제혜택 여부를 설명변수에 포함시킴으로써 정책 및 지정학적 요인이 중국 FDI 유입의 지역별 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Difference in differences모형을 이용하여 최근 본격화 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이 외국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주요 항구로부터의 거리가 멀수록 직접투자 유입액이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동안 외국인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가공무역 위주의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운송비용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경제특구 등을 통한 세제혜택 역시 직접투자 유입액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06년 이후 서부지역에 대한 FDI의 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이 외국인 직접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This paper analyzes the determinants of district selection of FDI in China using the panel data on 31 Chinese provinces from 1997 to 2011. In particular, our empirical analysis examines strategic and geo-economic factors which make difference of FDI among Chinese districts, by including distance from major port and tax benefit as explanatory variables. In addition, using difference in difference model, we analyze how the FDI has been affected by the Western Development Project on which Chinese government has made emphasis recently. The result of estimation shows the amount of FDI is smaller as the distance from major port gets longer. This means that transportation cost is very important factor in FDI decision because foreign companies usually run the processing trade which needs large investment in manufacturing industry. Estimation result also shows that tax benefits of Special Economic Zones increase the amount of FDI. Moreover, as difference in differences model estimation shows, increasing FDI growth in western districts from 2006 can be evaluated that Chinese government``s Western Development policy gives positive effects on FDI inf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