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대한 지불의사금액 추정

Abstract

본 연구는 적절한 급여기준 설정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골절 위험 감소에 대한 편익의 가치를 추정하고자 수행되었다. 서울특별시와 충청도의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 101명을 대상으로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사용하여 골절예방에 대한 지불의사금액(Willingness To Pay, WTP)을 조사하였다. Generalized Linear Model(GLM)을 사용하여 WTP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으며 남성과 여성에 대하여 별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척추골절 위험률을 10%, 50% 낮춰주는 치료법에 대한 WTP로 본인의 경우 연평균 66만원, 135만원을, 가족의 경우 82만원, 160만원을 각각 제시하였다. 대퇴부골절의 경우 각각 연평균 116만원, 235만원을 본인에 대한 WTP로 응답하였으며 가족에 대해서는 10% 더 높은 수준의 금액을 제시하였다. WTP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인자가 달랐으나 두 집단 모두 골절 감소 효과가 높을수록 WTP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감소에 대한 WTP는 골다공증 약물 치료 선택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골감소증 환자에게 확대하고자 할 때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위한 정책 결정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This study was performed to estimate willingness to pay(WTP) for treatment that would reduce osteoporotic fractures to provide evidence-based decision making related to the reimbursement of osteoporosis use. 101 people in Seoul and Chung Cheong-Do were interviewed face to face and asked about their WTP for treatment that would reduce their or their family``s risks of vertebral or hip fracture by 10% or 50%. Each question was repeated for the fracture risk of a family member. A generalized Linear Model(GLM) was use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the level of WTP in male and female group separately. The WTP for treatment that would reduce the risk of vertebral fracture by 10% and 50% were 660,000 and 1,350,000 Korean won, respectively, per year; and the WTP for treatment that would reduce the risk of hip fracture by 10% and 50% was 1,160,000 and 2,350,000 Korean won, respectively, per year. The average WTP for a family member was around 10% higher than the WTP for oneself. The factors affecting the WTP have differences in male and female group but the WTPs of both group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effect of reducing fracture. These consumers``WTPs would provide information regarding the treatment of osteoporosis and contribute to appropriate drug use and rational pharmaceutical sp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