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PRES) 검사 결과 생활 연령과 언어연령의 차가 1-2세에 속하는 3-4세 언어발달지연아동 3명으로, A시 K아동발달센터에서 오감발달미술치료를 2017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매회기 40분씩, 주 2회로 총 20회기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오감발달미술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PRES)와 수용· 표현 어휘력 검사(REVT)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양적분석과 질적분석을 병행한 혼합설계방안을 적용하였고, 본 연구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수용언어를 향상시켰다. 둘째, 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표현언어를 향상시켰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오감발달미술치료가 언어발달지연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세 명의 아동만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모든 언어발달지연 아동들에게 일반화시키는데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실험 집단과 통제집단을 설계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유아의 언어발달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좀 더 장기적인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언어발달의 변화추이를 검증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요구된다. 셋째, 대상 아동의 개별적 변화 분석에 있어서 연구자의 주관적인 관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활동 결과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