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동계통론 타당성 연구

Title
韓·中 동계통론 타당성 연구
Other Titles
Exploring the Validity of the Linguistic Affinity
Author
윤지혜
Alternative Author(s)
Yun, Ji Hye
Advisor(s)
엄익상
Issue Date
201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오랜 기간 교류하며 지내왔다. 언어 방면에서도 양국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지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는 예부터 지금까지 여러 방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일례로, 중국어에 오빠와 언니에 해당하는 ‘꺼거(哥哥)’, ‘지에지에(姐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류(韓流)의 영향을 받은 많은 중국인들은 한국어의 ‘오빠’와 ‘언니’를 음역한 ‘오우빠(欧巴)’, ‘오우니(欧尼)’를 자주 사용한다. 이와 반대로, 요우커(遊客)와 같이 한국어가 중국어를 차용한 경우도 있다. 심지어 한국고유어로 알려진 어휘 중에도 중국어를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하시모토(Hashimoto1977), 상 위허(尙玉和1981), 정 런지아(鄭仁甲1983), 최영애(1990), 엄익상(2007d, 2008c)에 따르면 상고시기(기원전 2세기 전)부터 한국어는 중국어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부 어휘를 차용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바람, 강, 나 등을 그 예시로 들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두 언어가 변하였고 따라서 둘의 차용관계를 알 수 없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서정범, 김지형, 오세준, 판 우윈 등은 일부 한국고유어가 중국상고음과 비슷한 것은 차용 때문이 아니라 두 언어가 사실 같은 계통의 언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 중에서 특히 오세준은 ‘漢·알타이제어 준 동원설’을 내세우며 그 근거로 100여개가 넘는 동원사를 제시하였다. 필자는 본 논문을 통하여 일부 한국고유어 어휘가 중국상고음과 유사한 것이 과연 차용의 흔적인지 아니면 공통 조어의 흔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차용론자들과 한‧중 동계통론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그 근거를 중심으로 어느 쪽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 있는지 검증하고자 다방면으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필자는 한·중 동계통론 지지자들이 제시한 근거가 빈약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중국상고음과 유사한 한국고유어들을 공통조어의 흔적보다는 고대시기 차용의 흔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상고시기의 언어 교류 현상을 연구하고 판단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관련 문헌과 연구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언어의 계통 연구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대시기의 언어 교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만 비로소 뜻 깊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102084http://hdl.handle.net/20.500.11754/33652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CHINESE LANGUAGE & LITERATURE(중어중문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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