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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탈장르의 서사

Title
장르와 탈장르의 서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Interplay of Genres and Anti-genres through the 19th-Century Instrumental Music
Author
김기숙
Alternative Author(s)
Kim, Ki Suk
Advisor(s)
권송택
Issue Date
201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서양 예술에서 장르는 오랫동안 작품의 유형이나 종류를 일컫는 용어였다. 장르는 수용자의 기대를 담는 일련의 관습적인 틀이었으나 시대적 변천과 함께 변화를 계속해 왔다. 특히 19세기 이후 작곡가들은 장르의 규범을 의도적으로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19세기 낭만주의의 사회적, 미적 배경은 작곡가들이 개인적 표현에 집중할 수 있게 하였고 장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개인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전통에 정면으로 맞섰다. 19세기 장르의 역할은 기능적 분류를 넘어 표현과 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본 연구는 장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문학 분야에서의 장르 연구를 우선 살펴보았다. 음악에서는 20세기 후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는 쇼팽 피아노 음악의 장르 연구를 토대로 19세기 교향곡에 나타나는 장르의 혼합과 진화, 탈장르의 현상과 해체 등을 알아보았다. 장르는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 분야에서 변화의 과정을 겪었다.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던 장르가 오히려 기대를 져 버리며 예상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혼합과 전통적인 개념의 해체나 위반 등을 통하여 예술가의 독창성을 위한 새로운 표현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장르 변화의 과정을 19세기 교향곡으로 지칭되는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말러의 《교향곡 9번》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URI
http://hdl.handle.net/20.500.11754/335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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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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