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기 화성·오산지역 고고학적 변화양상 연구
- Title
- 한성백제기 화성·오산지역 고고학적 변화양상 연구
- Other Titles
- Study on the Archaeological Changes in Hwaseong and Osan Area in the Hansung Baekje Period
- Author
- 맹소희
- Alternative Author(s)
- Maeng, So Hee
- Advisor(s)
- 안신원
- Issue Date
- 2017-08
- Publisher
- 한양대학교
- Degree
- Master
- Abstract
- 본고에서는 분묘와 주거지, 출토유물의 분석을 통해 한성백제기 화성·오산지역의 고고 학적 변화양상과 그러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 요인을 추정해보았다. 먼저 화성·오산지역 의 고고학적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대상의 유적을 21개소를 밀집되어 있는 분 포에 따라 5개의 권역으로 구분하였다. 각 권역별 고고학적 변화양상과 특징에 따라 크 게 2개의 그룹으로 설정하였으며, 2개의 그룹은 한성백제중앙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정 도가 상이하게 확인되었다. 첫 번째는 화성 마하리 권역과 화성 화산동 권역, 화성 발안리 권역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한성백제중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한성백제중앙의 문화가 유입된 것으 로 판단된다. 분묘유적에서는 기존의 토광묘에서 한성 1기에 석곽묘, 한성 2기에 석실 분으로의 묘제의 변화양상이 특징적이며, 주거유적에서는 비교적 높은 비율의 ‘凸’자형 의 주거지와 벽주식의 오·육각형 주거지, ‘ㅡ’자형구들, 한성 1기의 한성양식토기 등장 이 특징적이다. 두 번째는 오산 수청동 권역과 화성 요리 권역으로 한성백제중앙의 문화가 첫 번째 그룹에 비해 비교적 덜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분묘유적에서는 마한의 전통적인 묘제 인 주구토광묘와 분구묘가 한성 2기까지 확인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주거유적에서는 오·육각형 주거지와 ‘ㅡ’자형구들의 부재와 ‘凸’자형 주거지가 극히 적은 비율로 확인되 는 반면, (장)방형 주거지와 ‘ㄱ’자형구들이 빈번하게 확인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주거유 적에서 한성양식토기는 한성 2기 이후에 등장한다. 이를 통해 수청동·요리 권역은 한성백제중앙의 문화가 유입된 이후에도 재지세력이 독자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높은 농업생산력을 가질 수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인하여 비교적 우수한 경제적 배경을 가지 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였다. 결론적으로 한성백제중앙의 지방사회에 대한 정치적 전략은 지방사회의 독자성을 인정하는 선에서 이루어졌으며, 한성백제기 화성·오산지역 에서는 비교적 우수한 경제적 배경을 가진 수청동·요리 권역에서 재지세력의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URI
- http://hdl.handle.net/20.500.11754/3332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1743
- Appears in Collections:
- GRADUATE SCHOOL[S](대학원) > CULTURAL ANTHROPOLOGY(문화인류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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