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내 고층형 지역시설 통합학교 계획

Abstract

본 연구는 도심 내 한정된 토지 안에서의 학교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지가상승, 인구 집중화, 고층 빌딩 고밀도화 등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기존 학교의 개발방식과 교육학습에서 벗어나 주변지역과의 환경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목적을 둔다. 또, 도시의 복합화에 따른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중․고등학교와 지역 시설 통합형 고층학교를 계획하고자 한다. 학교는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므로 학교의 복합화는 도시의 균형 발전과 주민편의 및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통합적으로 구성하여 한정된 토지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에서 주변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인프라를 학교시설로 통해 활용 할 수 있는 기회도가 높은 시설이다.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간의 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이미 설립되어진 학교들의 여유 공간을 찾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서울시교육청통계에 따르면 향후 2050년에는 2010년 학생 수의 비하여 약 45%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며 학교의 수 또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소규모 학교, 빌딩형 학교가 속속 설립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상태로, 규제가 많고 효율성과 성숙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구 방향으로는 해외의 고층학교(대학캠퍼스)를 파악하고 미래학교의 새로운 학습 환경, 공간구성, 개방화 등을 통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개발 가능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특징과 분석을 종합하여 도시와 학교건축의 관계 속에서 수직화 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의 개념과 다층적 공간변화에 의한 연속성, 유동성의 수직적 연결 방법을 통한 고층건축의 복합화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계획해 나갈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강남지역의 테헤란로에 위치한 계획대지로 점차 수직화 되어가는 서울의 도심 속에 수직적 동선공간을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중․고등학교 + 지역 시설 통합형 고층학교를 제안한다. 또한 점차 폐교될 학교의 공공영역 확보를 통하여 활용가능성과 환경개선을 돕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하고 질 높은 환경, 교육수준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키워드 : 통합화, 수직화, 고층학교, 복합화, 지역시설, 다양성,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