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이 직장인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이 직장인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명의 직장인에 대한 사례 연구를 진행했으며, 뉴로피드백 훈련에는 Muse를 사용하였다. 뇌파 측정을 통한 BQ-test 분석 결과, 훈련 후 모든 연구참가자의 기초율동지수(BRQ: Basic Rhythm Quotient)가 좌·우뇌 모두 혹은 우뇌가 증가하여 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 후 뇌의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훈련 후 모든 연구참가자의 항 스트레스 지수(ASQ: Anti-Stress Quotient)가 증가하여 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저항력 증가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심리 검사에 대한 사전, 사후 분석 결과, 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 후 모든 연구참가자의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특성불안 척도(STAI) 중 상태불안은 뉴로피드백 효과가 높았던 연구참가자의 경우에만 감소했으며, 특성불안은 모든 참가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상담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뉴로피드백 훈련 중 눈을 감고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받아 훈련하는 알파-세타파 훈련은 무의식의 영역과 연결될 수 있어 심리 상담에도 의미 있는 매체로 활용되었다. 다음으로 뉴로피드백 훈련 중 잠이 드는 경우 뇌파 훈련이 불가능하여 훈련 효과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눈을 감고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받아 훈련하는 뉴로피드백 기기 Muse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눈을 감고 훈련하는 뉴로피드백 기기는 국내 연구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둘째, 뉴로피드백 훈련 중 눈을 감고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받아 훈련하는 알파-세타파 훈련은 심리 상담과 병행 시 의미 있는 매체로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뉴로피드백 훈련 중 잠이 드는 경우 뇌파 훈련이 불가능하여 졸린 상태이거나 불면증이 있는 내담자에게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훈련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상담을 기반으로 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하였다는 것이다. 국내에서의 뉴로피드백 직장인 스트레스 감소 연구는 뉴로피드백 훈련만으로 실시되었으며 심리 상담을 병행한 프로그램 연구는 처음이라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