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공사 하도급 리스크 주요 요인들 분석

Abstract

국내 건설시장의 발주량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건설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하였고 2000년 초반부터 2014년까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액은 빠르게 증가하였다. 해외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0년 해외 건설 수주가 54억 달러에서 2010년 716억 달러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고 이중 85%가 설계시공 일괄발주(EPC)방식인 플랜트 수주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중 중동지역에 수주실적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중동지역의 플랜트 시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화확대로 산업기반 인프라시설 건설이 증가하고 전력, 도로, 상하수도 등의 시설부문 등을 중심으로 성장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무리한 저가수주 및 리스크 대응 계획 미수립으로 상당한 원가 손실을 기록하였고 최근 저유가로 인한 중동지역 발주물량 감소는 2017년 해외 수주실적 122억 달러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따라서, 중동지역 플랜트 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수주실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입찰단계부터 공사수행까지 철저한 리스크 요인 분석과 이를 통한 클레임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까지 해외공사 리스크 관리는 발주처에 대한 (입찰과정 및 계약과정 등) 리스크관리 및 지역에 대한(정치, 경제, 사화, 정책, 문화, 환경적) 관점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주를 연구가 되었다. 그렇지만 발주처 못지않게 중요한 관리 대상은 현지 하도급업체의 경쟁력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고 아직까지는 하도급 관리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외 플랜트공사의 하도급 리스크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와 수행현장 사례조사를 통해 하도급 리스크 요인도출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