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P 생산품의 선진국 시장진입 가능성에 관한 연구

Title
BOP 생산품의 선진국 시장진입 가능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Entering BOP Product into Advanced Market : Focused on case analysis
Author
김민지
Alternative Author(s)
Kim, Min Jee
Advisor(s)
주성수
Issue Date
201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전 세계는 만성적인 시장경제의 정체와 분배의 실패 문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고 각 국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과거의 시장경제는 어떻게 더 빨리 성장할 것인가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성장과 동시에 분배에 대한 고민까지 더해져 더욱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BOP 비즈니스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아 왔다. 그동안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소외되어 아직 발전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79%가 살고 있는 제3세계를 시장에 진출하도록 유도하여 기업들은 시장을 확장하고 빈곤층들은 경제적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BOP 비즈니스의 기본 취지이다. 이에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BOP 시장으로 뛰어들었으나 실패의 사례는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혁신적인 발상 없이 기존의 구조를 약간 변형하여 해당 지역에 진입하거나, 여전히 원조형식의 기술이전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BOP 비즈니스 성공사례가 늘면서 BOP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지역중심 접근방법의 방향성이 새로이 설정되고 있다. 나아가 빈곤지역을 위해 개발된 생산품들이 다시 선진국 시장에 진입한 사례를 통해 시장의 재확장과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변환의 발전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사례분석을 통해 이러한 발전가능성을 검증하고, 가치를 평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BOP 시장의 소비자들은 소득수준이 낮고 주변의 기반시설 또한 빈약하므로 BOP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들은 이를 고려하여 비교적 사용이 간단하고 저렴하며 저에너지형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제품이 어떻게 선진국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파악한다면 BOP 비즈니스가 저개발국가 뿐만 아니라 성장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선진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대안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최근 기후문제, 인권문제 등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장경제에서도 환경과 윤리, 복지 등의 요소들이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적정기술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의 이러한 기술의 활용도 및 목적 등을 비교함으로써 BOP 시장의 기존의 기대역할과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논의함으로써 BOP 비즈니스의 발전방향을 짚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첫째, BOP 비즈니스의 개념정의와 평가를 통해 적정기술의 원 문제의식과 철학에 대해 인지한다. 둘째, 기존의 BOP 비즈니스의 유형점검을 통해 기존 모델의 한계를 분석해본다. 셋째, 과거의 BOP 비즈니스와 현재의 BOP 비즈니스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다. 넷째, 현재 BOP 생산품의 선진국 진입이 가능하게 한 원인을 사례를 통해 유형화한다. 마지막으로 BOP 생산품의 선진국 시장진입이 앞으로의 시장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진단해보고 BOP 비즈니스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는 대게 BOP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하면서도 BOP 비즈니스는 발전에서 소외된 혹은 뒤쳐진 특정지역에만 해당된 것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축소하여 왔다. 또한 시스템이나 기술을 전달하는 측과 이것을 전달받는 측으로 비즈니스의 역할이 한정되어 과거 원조의 시혜적 성격을 일부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BOP 비즈니스에 맞춰 개발된 상품들이 선진국에 역진입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BOP 시장의 가능성이 새로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분석하며 현상을 진단하는 작업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방향성을 설정해 보고자하는 시도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는 현재의 상황을 돌파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전 세계는 성장과 경쟁만을 외치던 시대에서 분배와 협력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참여 없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없고, 극심한 부의 양극화는 분열과 분노를 일으켜 테러와 우경화 등 극심한 반목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때에 BOP 비즈니스는 경제활동의 순환을 통해 서로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고 교류하려면 상대의 문화와 역사, 정치에 대한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므로 BOP 비즈니스가 비단 경제영역만의 대안이 아닌 환경문제, 인권문제 등 초국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논문을 통해 BOP 비즈니스가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으며 앞으로의 국제사회 협력발전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102706http://hdl.handle.net/20.500.11754/3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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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S](공공정책대학원) > CIVIL SOCIETY(시민사회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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