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민간경력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201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는 행정의 기초단위이며 주민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동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전환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하는 민간경력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서울시 공공영역 복지서비스 분야의 안정적인 전문인력 확보방안을 모색하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문인력관리 정책 방안으로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서울시 16개구 202동에 배치되어 있는 339명 중 116명의 민간경력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부터 수집된 우편, 팩스, 앱&웹 설문응답을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종속변인인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모형Ⅰ에는 개인관련 변인 투입, 모형Ⅱ에는 모형Ⅰ에 조직관련 변인을 추가하였으며 모형Ⅲ에는 모형Ⅱ에 직무관련 변인을 추가하였다. 모형Ⅰ에서 개인관련 변인(성별,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민간경력, 경력분야)은 이직의도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모형Ⅱ의 경우 조직관련 변인(승진체계, 상사와 의사소통, 동료와 의사소통, 책임성 및 권한) 중 상사와의 의사소통만이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직장상사와의 의사소통 수준이 높고 원활하다고 느낄수록 이직에 대한 의도 수준이 낮아짐을 의미한다. 모형Ⅲ의 경우 상사와의 의사소통은 여전히 유의미하였으며, 직무관련 변인(재량행사, 직무스트레스, 역할갈등, 역할모호) 중 추가적으로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와 유의미하게 분석되었다. 이는 직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많고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도의 수준이 함께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민간경력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경우 상사와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긍정적일수록, 직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이 낮을수록 이직에 대한 의도가 낮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위 결과를 토대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전문 인력관리 정책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