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객의 회복환경지각이 가치, 만족 및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북한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관광활동의 장소로서 자연기반 국립공원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립공원 환경지각이 탐방객들의 의사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국립공원의 지각된 회복환경이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가치를 정서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로 구분하여 만족도와 행동의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북한산국립공원을 연구배경으로 탐방객들에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산 국립공원의 회복환경지각은 감정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감정적 가치가 실용적 가치보다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족도는 행동의도에 긍정적이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연기반의 국립공원은 국민들의 정서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서 그 중요성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의 공간의 계획과 관리 과정에서 감정적 치유와 회복에 대한 가치를보다 높게 지각할 수 있는 자연환경에 대한 요소를 보다 더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pecify the effect of national park environment on trackers’ decision-making process, as the use of national parks as places for outdoor-based tourism activities is increasing. Specifically,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 of perceived restorative environment of national parks on value, the effects of emotional value and utilitarian value on satisfaction and behavior intention were analyzed. A survey was performed in Bukhansan National Park that trackers find the most in Korea, and 400 trackers were used for an empirical analysis of this stud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turned out that perceived restorative environment of Bukhansan National Park significantly influences emotional value and utilitarian value, having a higher effect on the former. And emotional value and utilitarian value were found to significantly influence satisfaction, with the former having a higher effect. And satisfaction turned out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behavior intention. These results show that outdoor-based national park environment plays a great role as a space for people’s emotional stability, indicating that outdoor-based national parks make trackers feel value much more than any artificial fac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