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보의 繡斧記程 연구

Title
박영보의 繡斧記程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Subukijeong” by Bak Yeongbo
Authors
박동욱
Keywords
암행어사; 박영보; 박문수; 수부기정; 평안도; 淸北; Secret Royal Inspector; Bak Yeongbo; Bak Munsu; Subukijeong; Pyeongan-do; Cheongbuk
Issue Date
2015-09
Publisher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Citation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v. 44, NO 44, Page. 229-263
Abstract
박문수의 玄孫으로 알려진 朴永輔(1808~1872)는 본관이 高靈, 자는 星伯・錦舲이며, 호는 洌水이다. 󰡔수부기정󰡕은 아직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자료로, 박영보가 1846년 평안도 淸北에 암행어사로 나갔을 때 기록한 일기다. 박영보는 활동 기간 내내 당일의 기후, 식사, 숙소, 풍물과 풍속, 인상적인 에피소드 등을 하루도 빠짐없이 꼼꼼히 기록했다. 특히 상세하게 기록된 이동 경로는 암행어사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서계나 별단 등이 빠져 있고, 개인의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채 기록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출도, 징치와 처벌, 수행 인원 등 공무와 관련된 사실은 여러 가지 정치적인 해석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인지, 최대한 간략하게만 기록을 남겼다. 수부기정은 암행어사로서의 고생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특히 宿食의 괴로움을 솔직하게 토로했고 낯선 기후와 거친 길,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인한 고생을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강행군으로 인한 고단함이 느껴지는 지점이다. 또 󰡔수부기정󰡕은 암행어사 공무를 집행하는 懲治와 처벌의 기록들이기도 하다. 격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민중들의 암행어사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나 열망도 외면하지 않았다. 반년이 넘는 복무 기간 동안 조금의 일탈도 허용하지 않는 엄정함도 함께 볼 수 있다. 임무 과정 중에 생긴 재미난 일화도 함께 싣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힌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고을의 명승지나 풍속을 중심으로 꼼꼼히 기록한 덕분에 북방의 풍속과 풍경은 물론, 백성들의 삶의 모습까지 따스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지금은 잊힌 북방에 대한 기록들은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박영보의 수부기정의 가치는 무엇보다 그 속에 담긴 위트와 인간애라고 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부분에서 만나는 재치 있는 표현 방법과, 사소한 일상에서 보여주는 따스한 인간미가 아주 매력적이다. 박영보라는 작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는 거의 드문 형편이다. 이 연구를 통해 박영보의 암행어사 관련 기록은 물론, 그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환기되기를 기대한다. Bak Yeongbo(朴永輔, 1808~1872) is the great-great-grandson of Bak Munsu. His family clan is Goryeong, his courtesy name is Seongbaek and Geumryeong and his pen name is Yeolsu. “Subukijeong” is not introduced in the academic world yet. It was the record by Bak Yeongbo when he was the secret royal inspector in Cheongbuk, Pyeongan-do, in 1846. Bak Yeongbo recorded all details without missing any contents during a day while he worked as the secret royal inspector including weather, meals, accommodation, institutions, customs and impressive episodes. In particular, the path of actions recorded in detail helps to identify the activities as the secret royal nspector. “Subukijeong” straightly described the hardship as the secret royal inspector. In particular, he frankly confessed the difficulty about meals and accommodations and objectively wrote about the hardship caused by unexpected diseases as well as unfamiliar weather and rough roads. Furthermore, “Subukijeong” is the record on the punishment and disciplinary actions which a secret royal inspector executed his official duties. “Subukijeong” also described the customs and landscape as well as people’s life in the northern region with the affectionate viewpoint by detailed record around the famous places or customs in the relevant villages. “Subukijeong” by Bak Yeongbo has the significant value because of the wit and humanity contained in it. The witty expression which the readers can’t expect and warm humanities in a trivial daily life are very attractive.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4703289#http://hdl.handle.net/20.500.11754/27325
ISSN
122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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