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사용자의 사회⋅심리적 특성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가상공간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본 연구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자아표현과 정체성, 사회자본과 같은 심리적⋅사회적 요인이 메타버스 사용자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탐색적 데이터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의 두 단계를수행하였으며, 그 첫 단계에서는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관련한 사회⋅심리적주요 요인 14개를 도출하였다. 또한 그에 따라 수행된 회귀분석 결과, 아바타커스터마이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자아 이상화와 멀티페르소나인식이 확인되었으며 사회적 요인으로는 현실의 결속적 사회자본과 사회비교경향성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인구통계학적 맥락에서 나이가 어릴수록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양상이 다양하게나타난다는 점 또한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가상세계를 다루는 차별적 논의로서 아바타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양상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향후 메타버스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정체성과 역할을 파악할기틀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As interest in and usage of virtual space continue to grow,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impact of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on metaverse users’ avatar customization. Specifically, it examines how users’ self presentation, identity, and social capital influence their avatar customization choices. The study consists of two stages: exploratory data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During the first stage, fourteen significant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related to avatar customization were identified. Subsequently,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self-idealization and multi-persona perception were psychological factors that influenced avatar customization. Moreover, social factors such as real-world social capital and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were found to impact avatar customization. Furthermore, the study discovered that younger age groups exhibited a wider range of avatar customization patterns in the demographic context. By delving into the virtual world,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the dynamics and functions of avatar-centered communities. It also lays the groundwork for identifying potential new identities and roles that may emerge in future metaverse inter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