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댄스 전공자를 위한 댄스홀 활용 안무 창작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자메이카의 문화인 댄스홀 춤에 기초하여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의 안무 창작 능력 향상을 위한 댄스홀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구성하여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문화 기술지 방법을 사용하여 댄스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댄스홀 프로그램을 H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들에게 적용한 후 안무 창작 능력의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먼저,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의 안무 창작 능력 향상을 위한 댄스홀 프로그램 개발이다. 그 결과 첫째, 댄스홀 프로그램은 총 15주로 진행하였으며, 8주간 댄스홀 무브에 대한 경험과 7주간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개발된 댄스홀 프로그램은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의 창의적 사고와 신체 표현 증진을 중심으로 설계하였다. 셋째, 주 차별 수업 주제는 1주 오리엔테이션, 2주부터 7주까지 다양한 댄스홀 무브의 경험, 8주 중간 제작물 발표, 9주 주제 선정, 10주 동작 만들기, 11주 용어 만들기, 12주 음악결합, 13주 음악 제작, 14주 야외수업, 15주 결과 작성으로 댄스홀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넷째, 주 차별 수업 방식은 1주 차 학습 방법 소개 및 설명, 2~7주 댄스홀 춤의 실기 수업 8주 중간 공연, 9~14주 프로젝트 수업 진행, 15주 결과 작성으로 구성하였다. 다섯째, 주 차별 수업 내용은 2주 차부터 7주 차까지 통합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외의 차시는 모두 독립적으로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안무 창작을 위한 댄스홀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이다. 본 연구에서 댄스홀 프로그램의 효과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하여 양적 연구(사전/사후 설문지)와 질적 연구 방법(심층 면담, 자기보고서, 참여 관찰지)으로 구분하여 검증하였다. 첫째, 양적 연구(사전/사후 설문지) 분석 결과는 독립변수인 댄스홀 프로그램(경력계발, 역할모형)과 종속변수인 안무 창작 능력(독창성, 다양성, 표현력, 구성력)의 학년, 경력, 전공별 사전-사후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안무 창작 능력이 역할모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질적 연구 분석의 심층 면담 결과, 참여자 5명 모두 새로운 동작이나 생각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고 작품을 구상할 때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구상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댄스홀 프로그램과 안무 창작 능력의 관계를 지각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질적 연구 분석의 자기보고서 결과, 움직임 습득력 3건, 신체적 능력 향상 28건, 음악 분석 능력 6건, 표현력 14건, 창조력 22건, 일반적인 새로운 경험 20건, 자극으로서의 경험인 유희성 13건, 자극으로서의 경험인 유용성 21건, 창작에 대한 자신감 21건, 창의성 향상 2건, 성취감 4건, 여러 사람과의 협동 능력 향상 7건으로 참가자들이 댄스홀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이며 다양한 효과를 느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질적 연구 분석의 관찰일지 결과 학생들은 8주 차 댄스홀의 경험으로 춤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동작을 배움으로써 신체적 변화와 즐거움을 느꼈다. 그리고 7주 차 프로젝트 수업의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팀끼리 교류하는 시간을 중점으로 두어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상 능력 증대에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의 안무 창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된 댄스홀 프로그램은 양적 연구의 경력계발에서 효과가 나타날 정도의 유의성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적 연구의 결과에서 새로운 경험(동작, 유희), 습득력, 음악 분석, 표현력, 신체적 변화, 리더십, 협동 능력, 아이디어, 상상력, 창작의 자신감, 창의성 향상, 성취감 등의 다양한 측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트릿 댄스 전공 대학생의 안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