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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임부의 사회적 지지, 건강문해력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Title
고위험 임부의 사회적 지지, 건강문해력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Influence of Social Support and Health Literacy on Health Promotion Behaviour in High-risk Pregnant Women
Author
김성진
Alternative Author(s)
Kim sungjin
Advisor(s)
김정아
Issue Date
2024. 2
Publisher
한양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고위험 임부의 사회적 지지와 건강문해력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고위험 임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촉진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서울특별시의 3차 상급 종합병원 1 개, 경기도의 2차 여성병원 1 개 등 총 2 개 병원 고위험 산모 센터에 입원 중이거나 산부인과 외래에 등록하고 진료를 받고 있는 고위험 임부 170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23 년 7 월 14 일부터 11 월 5 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행하였으며, 설문 도구로 사회적 지지는 박지원(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 중 간접적으로 지각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송주미(1992)가 수정하고, 이은주와 박정숙(2015)이 임부를 대상으로 수정한 도구, 건강문해력은 Taheri et al(2020)이 개발한 도구를 본 연구자가 국문화한 한국어판 건강문해력 측정 도구 Korean Version of the Maternal Health Literacy Inventory in Pregnancy (K-MHELIP),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Shechrist와 Pender(1996)가 개발한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HPLP II)를 전혜연(2014)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9.0 Program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 등의 서술 통계, Independent group t-test 와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Enter 방식의 Multiple linear regression 등을 시행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고위험 임부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으로 임신 주수는 평균 29.78±6.31주였고, 고위험 임부의 진단명은 고령 임신이 41.8%(71명)로 가장 많았다. 2. 고위험 임부의 사회적 지지는 125점 만점에 평균 116.98±10.75점, 건강문해력은 240점 만점에 평균 163.52±28.94점, 건강증진행위는 208점 만점에 평균 129.88±23.21점으로 나타났다. 3. 고위험 임부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조산 경험(t=2.160, p=.032)이 없는 임부가 조산 경험이 있는 임부보다, 태반조기박리(t=-2.286, p=.024)를 진단받은 임부가 진단받지 않은 임부보다 건강증진행위가 높았고, 임신 원함 정도(F=5.150, p=.007), 산전관리(F=5.472, p=.005)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 검증을 수행한 결과 임신 원함 정도는 매우 원했다고 응답한 임부와 원했다고 응답한 임부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한 임부보다 건강증진행위가 높았으며, 산전관리는 불규칙하게 받은 임부가 전혀 받지 않은 임부와 정기적으로 받은 임부보다 건강증진행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고위험 임부의 건강증진행위는 사회적 지지(r=.429, p<.001), 건강문해력(r=.310,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사회적 지지의 하위영역 중 ‘정서적 지지(r=.897, p<.001)’, ‘정보적 지지(r=.892, p<.001)’, ‘물질적 지지(r=.892, p<.001)’, ‘평가적 지지(r=.901, p<.001)’등 모든 하위영역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건강문해력의 하위영역 중 ‘모성 건강 지식(r=.920, p<.001)’, ‘모성 건강 정보 검색(r=.577, p<.001)’, ‘모성 건강 정보 평가(r=.806, p<.001)’, ‘모성 건강에 관한 의사 결정과 행동(r=.857, p<.001)’등 모든 하위영역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5. 고위험 임부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과 산과적 특성 중 조산 경험과 임신 원함 정도, 산전관리, 태반조기박리 진단 여부, 사회적 지지와 건강문해력의 하위요인을 투입하여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임신 원함 정도에 매우 원했던 임부(β=.210, p=.012)와 원했던 임부(β=.232, p=.004),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 중 정보적 지지(β=.226, p=.030), 평가적 지지(β=.305, p=.002), 건강문해력의 하위요인 중 모성 건강 정보평가(β=.475, p<.001), 모성 건강에 관한 의사 결정과 행동(β=.243, p=.004)이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회귀모형은 적합하였고(F=17.333, p<.001),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약 57%(Adj R=.575)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위험 임부의 임신을 원했던 정도와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인 정보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 건강문해력의 하위요인인 모성 건강 정보 평가, 모성 건강에 관한 의사 결정과 행동이 건강증진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임신을 원했던 정도가 보통이었거나 낮았던 고위험 임부들의 경우 건강증진행위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전략을 마련·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 고위험 임부의 정보적 지지를 높이기 위해 고위험 임부의 건강한 임신 유지와 이를 위해 필요한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정보 및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습득할 수 있는 정보출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평가적 지지를 높이기 위해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이 고위험 임부의 행동을 인정·수용하고 격려해주어야 하며,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고위험 임부에게 동일한 맥락의 인정과 수용, 격려를 제공할 필요성을 교육하고 실행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모성 건강 정보 평가를 높이기 위해 고위험 임부가 획득한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모성 건강에 관한 의사결정과 행동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 임부의 임신기간 중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고위험 임부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지적인 태도로 동기를 강화·유지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 주요 개념어 : 고위험 임부, 사회적 지지, 건강문해력, 건강증진행위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6389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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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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