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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산업구조 변화 경향과 유입통근자 특성 분석

Title
신도시 산업구조 변화 경향과 유입통근자 특성 분석
Other Titles
Trends of New Town Industrial Structure Changes and Analysis of Inflow Commuters Characteristics -Focusing on 1st Generation New Town in SMA-
Author
김민수
Alternative Author(s)
Kim minsu
Advisor(s)
최창규
Issue Date
2024. 2
Publisher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수도권 1기 신도시 건설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도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로 전환되었다(김현수, 2005; 장준상 외, 2006; 정다운 외, 2010; 이희연 외, 2008; 이수기 외, 2015; 국토연구원, 2020). 대표적인 평가지표인 직주비(Jobs-Housing ratio)가 상승하면서 신도시의 고용기능이 성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고용 중심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평가지표는 자료의 총량을 사용하여 세부적으로 어떤 산업이 직주비 상승에 기여하였고 어디서 어떤 특성을 가진 통근자가 유입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신도시의 직주비 상승이란 경제기반이 성장하였음을 의미하며 1기 신도시는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기반을 가지고 있다. 서비스업은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과 관련된 소비자 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관련된 생산자 서비스업으로 구분된다. 1기 신도시가 고차 생산자 서비스업 성장에 의한 고차 중심지인지 저차 소비자 서비스업 성장에 의한 소비도시로서 기능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 서비스업 특성에 따라 분류하여 신도시의 산업구조를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직주비 상승은 통근통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속가능한 신도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주비보다는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Cervero, 1995a). 국내 1기 신도시의 주된 유입통근 출발지는 인접한 도시라고 분석한 연구도 진행되었다(안국현 외, 2006; 정다운 외, 2010; 이수기 외, 2015). 유입통근자 분석 시 유입통근자의 출발지를 구분하여 신도시의 주요 유입지역인 인접지역 유입통근자 특성뿐만 아니라 신도시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원거리 유입통근자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국내에는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출발지별로 신도시 유입통근자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성장을 산업과 통근 측면에서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시간적 범위를 2002년과 2016년,공간적 범위는 산업구조 변화 경향은 신도시의 산업에 집중하여 1기 신도시, 유입통근자 특성 분석은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수도권으로 설정하였다. 신도시 산업구조 변화 경향은 신도시 산업을 특성에 따라 생산자 서비스업, 소비자 서비스업, 기타 도시적 산업, 비도시적 산업으로 분류하여 산업별 종사자 수 변화를 확인하였다. 신도시 유입통근자 특성 분석에서는 유입통근 출발지를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출발지를 신도시 내부, 인접지역 유입, 원거리 유입으로 구분하여 차이검정(x²검정, ANOVA)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활용해 출발지에 따른 신도시 유입통근자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기 신도시의 산업별 종사자 수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자 서비스업에 비해 소비자 서비스업 종사자 수 증가량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업구조에 영향을 미칠 만큼 생산자 서비스업이 성장한 신도시는 분당신도시 정도이다. 둘째, 1기 신도시 유입통근자의 출발지는 신도시 인접지역에서의 유입이 점점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분당, 일산으로의 유입통행량이 많아 중동, 평촌, 산본과 같은 신도시는 주변에서의 유입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5개 신도시 모두 주변에서 유입통근량이 증가하여 주변에서의 유입이 강화되었다. 셋째, 출발지에 따른 1기 신도시 유입통근자 특성은 직업, 월평균소득, 고용형태, 주택유형을 중심으로 차이가 있다. 신도시는 시간 경과에 따라 산업이 성숙하여 원거리 행정·사무직에 대한 흡인력을 가지게 된다. 특히 분당과 일산은 행정·사무직뿐만 아니라 전문·기술직 종사자인 원거리 유입통근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당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인접지역 유입통근자와의 소득격차는 사라지고 원거리 유입통근자의 소득이 신도시 내부통근자에 비해 더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일산은 신도시 내부통근자는 하위·상위 소득계층이 혼합된 소득구조를 가지고 인접지역 유입통근자가 중위 소득계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중동과 평촌은 신도시 내부통근자가 중위 소득계층이고, 인접지역 유입통근자가 하위·상위 소득계층이 혼합된 소득구조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산본은 인접지역 유입통근자가 신도시 내부통근자에 비해 높은 소득수준을 가지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고용형태 측면에서 신도시의 일자리는 대부분 전일제의 고용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평촌, 산본은 인접지역 유입통근자가 시간제 및 기타의 고용형태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주택유형 측면에서 분당과 일산은 인접지역 유입통근자의 아파트 거주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중동, 평촌, 산본은 신도시 내부통근자의 아파트 거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성장을 산업구조 변화 경향과 유입통근자 특성 분석을 통해 세부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직주비 상승에 대한 소비자 서비스업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향후 신도시 계획에서는 생산자 서비스업 관련 기업을 초기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신도시가 인접지역 통근자를 끌어들임으로 인해 비효율적 통근을 줄이고 직주근접 달성을 통해 자족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1기 신도시 자체의 자족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 주변까지 확장된 범위의 신도시 자족성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도시 유입통근자의 특성은 각 도시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직업, 월평균소득, 고용형태, 주택유형의 차이는 각 신도시의 특성 및 개발 배경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신도시 계획 시 목표에 부합하는 산업기능계획을 설정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2776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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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DEPARTMENT OF URBAN AND REGIONAL DEVELOPMENT(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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