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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맥락에서의 감정어휘 인식 -자폐스펙트럼장애, 경계선 지능, 일반 아동 간의 비교-

Title
사회적 맥락에서의 감정어휘 인식 -자폐스펙트럼장애, 경계선 지능, 일반 아동 간의 비교-
Author
정윤지
Advisor(s)
김현수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경계선 지능 아동, 일반 아동이 감정 어휘를 인식하는데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이다. 얼굴 표정 뿐 아니라 맥락 정보로서 상황을 설명한 배경 그림을 함께 제시하였으며, Ekman(1993)의 6가지 기본 정서(기쁨, 슬픔, 두려움, 화남, 놀람, 역겨움) 이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습득해야하는 수준의 감정 단어 난이도를 조절하여 감정 인식의 차이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K-CARS2 점수가 30~36.5 사이의 남녀 아동 18명, 지능지수 71~84 사이의 남녀 아동 15명, 정신적 병리를 보고하지 않은 일반 남녀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세 집단 모두 아동의 나이는 8세에서 10세에 속한다. 연구도구는 감정 어휘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황과 얼굴 표정이 그려진 그림 카드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27.0을 활용하여 세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부정단어와 긍정단어의 모든 문항에서 대조군인 경계선 지능 아동과 일반 아동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점수를 나타내며 감정 어휘를 인식하는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나타났다. 둘째, 경계선 지능 아동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감정 어휘 인식의 수준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경계선 지능 아동은 다른 사람의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경계선 지능 아동과 일반 아동의 감정 어휘 이해의 수준을 문항별로 비교한 결과, 16개의 감정 중‘싫다’와‘흥분되다’에서 낮은 수준을 보여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종합하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다른 집단과 비교하여 뚜렷하게 감정을 인식하는 것에 제한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대조군인 경계선 지능 아동은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각 장애 및 특성 별로 적절한 중재 및 개입, 교육을 제공함에 있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636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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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HILD PSYCHOTHERAPY(아동심리치료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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