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구성 요소의 선순환 체계 관점에서

Abstract

본연구는 구성 요소의 선순환 체계를 통해 전체 기업 활동 시스템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의 콘텐 츠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였다.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 가치, 목표 고객, 가치 네트워크, 자원/역량, 수익 원천 등 5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되며, 구성 요소들은 상호 의존적으로 작동하면서 고객 가치와 수익의 창출 에 영향을 미친다.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 볼 때, 디지털화는 가치 네트워크를 변화시켜 콘텐츠의 고객 가치를 다수의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상대적 가치는 하락하였다. 콘텐츠 다양화와 소비 행태의 변화는 시장을 다양한 고객 집단으로 분절화시켰으며, 그로 인해 수익 원천이 위축되고, 이는 자원·역량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구성 요소의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콘텐츠 기업은 온·오프라인 가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해야 하고, 멀티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입체적 소 비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고객 가치를 제고하여야 한다. 분절화된 고객을 대상으로는 명확한 타기팅으 로 목표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수익 원천을 연관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충성 고객으로부터 수익 을최대한확보해야한다. 그리고이를위해서콘텐츠기업은콘텐츠제작역량뿐아니라연관산업전문성을갖춘 인력과 조직, 부가 사업 참여를 위한 재원 조달 등의 자원/역량을 함께 확보하여야 한다.;This paper discussed the business model in digital content industry, which should create the virtuous circle and optimization of a firm’s activity system. The core components of business model are customer value, target customer, value network, competence/resource and revenue sources, and the components interdependently work to create the customer value and firm’s profit. From the business model’s point of view, digitalization has changed the value network to make the access to mass market narrow, and the customer value is declining due to the easy access to enormous amount of content. Diversification of content and change in consumer behavior divided the market into many smaller segments, which resulted in shrinking revenues and consequently, weakened a firm’s competence and resources to create value. To cope with digital media environment, building the virtuous circle in business model is critical. A content firm should secure the point of contact with consumers through extension of value network in both on-line and off-line, to enhance the customer value by providing optimized customers’ content experience. To more segmented market, a firm should offer the customized content for clear target, and create the maximum revenues from loyal target customer group through various revenue streams. And a firm should secure not only the content creation competence, but also the human and financial resources to actively participate in related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