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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巫)의 ‘꽃밭’에 나타난 ‘위대한 어머니 ’ (The Great Mother)인 ‘원강암’

Title
무(巫)의 ‘꽃밭’에 나타난 ‘위대한 어머니 ’ (The Great Mother)인 ‘원강암’
Other Titles
WONGANGAM(God of the Great Mother), appeared in flower garden of Shamanism
Author
김명희
Keywords
flower garden; restoration to life; God of the great mother; woman myth; Wongangam; 꽃밭; 위대한 어머니신; 원강암; 재생; 여성신화
Issue Date
2012-04
Publisher
비교민속학회
Citation
비교민속학, NO. 47, Page. 493-516
Abstract
무에서는 온통 ‘꽃’의 세계라고 할 만큼 꽃에 관한 신화와 신화소가 많이 묘사되어 있다. 특히 무당들 신당에는 지화(紙花)로 제단을 꾸미고, 지화에 신령들을 좌정시켜 신성(神聖)한 공간으로 신의 현현(顯顯)을 발현한다. 무에서는 이런 ‘꽃’을 신화적 공간인 ‘꽃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꽃밭’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그 상징체계가 변모를 하였다. ‘꽃밭’의 변모 과정을 거치면서 거기에 따른 신화도 함께 변모 하였다. 처음의 ‘꽃밭’은 자연상태의 ‘꽃밭’이었다. 우주창조 당시의 세계, 즉 신의 세계였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져서 사람과 동물이 구별이 없는 세계였다. ‘꽃밭’의 첫 번째 변모는 여성과 함께였다. 이 ‘꽃밭’을 ‘생명의 꽃밭’으로 칭하였고 이 ‘생명의 꽃밭’에서는 ‘삼승할망’의 신화를 가지고 논하였다. 문화인류학이나 고고학의 연구 성과로 인류의 초기 사회는 모계사회였을 것이라 데에는 이변이 없다. 이 ‘생명의 꽃밭’은 이런 모계사회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두 번째 과정이 바로 본 논고에서 말하고 있는 ‘재생의 꽃밭’이다. 이 꽃밭에서는 위대한 어머니 신 ‘원강암’ 신화를 가지고 논하였다.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넘어오면서 ‘꽃밭’의 상징체계도 남신으로 대치가 되고 생명의 잉태도 남신이 차지한다. 그리고 여신은 자식을 양육하는 것으로 그 기능이 축소(생명의 꽃밭에서 보다) 되어졌다.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 (The Great Mohter)인 원강암은 살아서도 남편과 아들을 위해 목숨을 기꺼이 내 놓고, 그 죽음마저 남은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신체를 내 놓았다. “어머니 죽은 신체 이마에 동벡낭이 나고, 벳동에 오동낭기나 음은 무슨 까닭 임니까 무르니, 나 이망에 오벡낭은 열매여랑 기름빠서, 금시상 여자 머리에 바르고, 설리 죽은 나베똥에 오동낭은 끈어다가, 어망 죽은 아덜방정 때 하렌나앗저하니” 우리는 죽은 어머니 신체에서 자라난 나무를 가지고 우리에게 유익한 것들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어머니는 죽어서도 자신을 돌보지 알고 현생에 남아있는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맡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그들 남신 뒤에 서서 아무 말 없이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우리 곁에서 숨 쉬며 살고 있다. 이것이 한국의 전통적 원형적 어머니 상(像)이 되었다.;In Shamanism many mythological stories and places about flower were described as we can say all of them are flower worlds. It’s the main contents of God song, song in Igongbonpooli, Cheju, that HALRAKGOONGI (Wongangam’s son) saved his mother, but in the study Wongangam in Igongbonpooli is God of the great Korean mother and it became the image of the traditional Korean mother as it is, so now it was written on Korean peoples’ hearts like that.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lluminate Wongangam again like this mother in Shamanism
URI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879101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4561
ISSN
159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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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ENGLISH LANGUAGE & CULTURE(영미언어·문화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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