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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français québécois comme symbole d’identité

Title
Le français québécois comme symbole d’identité
Other Titles
정체성의 상징으로서 퀘벡 프랑스어
Author
서덕렬
Keywords
français québécois; identité; symbole; unilinguisme; communauté; 퀘백 프랑스어; 정체성; 상징; 단일어 사용; 언어 공동체
Issue Date
2009-12
Publisher
한국캐나다학회
Citation
캐나다학 연구, v. 14-15, Page. 1-19
Abstract
;캐나다 퀘벡에서는 프랑스어가 퀘벡 사람들 삶의 환경에 주요한 언어임과 동시에 오늘날 그들에게는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퀘벡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되도록 프랑스어를 배우도록 권장하는 퀘벡 정부의 전략적인 언어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그러한 언어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도 프랑스어 중심으로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프랑스와는 조금 다른 삶의 가치관과 나름대로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평등한 권리를 향유하는 프랑스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퀘벡에서 프랑스어가 그토록 오랜 기간에 걸친 언어 분쟁에서 벗어나 어떻게 오늘날 퀘벡 사회에서의 공용어로서 그리고 동시에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한 언어로서 굳건한 지위를 누리게 되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퀘벡 사람들의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퀘벡에서도 프랑스어 자체가 경시되고 종속되어 왔던 과거 언어 풍조에서 벗어나 국제무대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준 프랑스어에 가까운 형태로 천천히 그 방향을 선회해 가고 있다. 퀘벡 서민 프랑스어인 ‘쥬알(Joual)’을 통해 퀘벡 프랑스어는 언어로서 자가 조절과 동시에 프랑스어권 지역의 상호 이해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완전하고 자율적인 언어 체계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퀘벡 프랑스어는 다양성을 지닌 위대한 문화적 산물로 400년의 역사와 삶을 거쳐 온 무시할 수 없는 언어적 실체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언어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서 어느 한 사회 집단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공유되는 정체성을 이루게 된다. 두세기 반의 투쟁의 역사를 거쳐 보전되고 강화되어 온 퀘벡의 정체성의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퀘벡은 널리 공유되는 언어 정체성의 현실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단일성과 특수성을 실현시키게 될 세계화의 흐름 속에 한층 더 시너지 효과를 얻어 동화될 것이다.언어는 경우에 따라 새롭게 태어나 그 나라 문화의 저변을 이루는 초석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퀘벡 사람들이 퀘벡 프랑스어를 통해 언어적 자율성과 효율성 그리고 용이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은 프랑스어가 그들만의 고유한 언어로 새롭게 진화하여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퀘벡 프랑스어는 오늘날 퀘벡 사람들이 살아가는 언어 환경 속에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의 상징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URI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549183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4530
ISSN
1225-862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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