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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éminisation linguistique au Québec - la contribution de l'OQLF

Title
La féminisation linguistique au Québec - la contribution de l'OQLF
Other Titles
퀘벡에서 언어학적 여성화 - 퀘벡 프랑스어청의 기여
Author
서덕렬
Keywords
퀘벡 프랑스어청(Office québécois de la langue française); 여성화(féminisation); 변형(transformation); 정비(aménagement); 기관(organisme); 정착(implantation); 프랑스어권(francophonie)
Issue Date
2012-09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 91, Page. 449-467
Abstract
퀘벡에서 언어학적 여성화는 직업명사, 직함, 지위에 관한 여성들의 호칭을 중심으로 형태 어휘론적인 분류와 언어활동에서 나타나는 이들의 상징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퀘벡 프랑스어의 논리, 통사, 의미론적인 구조와도 관련된 변형 중의 하나로 서서히 이루어져 왔다. 어떤 의미에서 언어학적인 창의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변화는 언어가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균형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퀘벡에서 여성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대거 진출하게 됨으로써 퀘벡 프랑스어의 언어학적 여성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퀘벡 여성들을 단지 여성 형태로 지칭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 평등에 대한 권리를 회복하는 상징적인 표지를 구축하는 것이기도 했다. 퀘벡 여성들이 차지하는 직업들 가운데, 특히 여류작가, 여교수, 여성 운동가 등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분야에 여성들이 포진됨으로써 일부 기관 내부에서는 호칭에 대한 여성화가 정식으로 채택되었고, 언어 정비 차원에서는 여성화 작업에 대한 복잡한 문제가 제기 되었다. 가령 여성 조건에 대한 정책 채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퀘벡 여성들을 위한 평등과 독립』Pour les Québécoises : égalité et indépendance이라는 자료를 만든 여성 저자들은 서문에서 언어활동에 대한 자신들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어떤 직업명사의 여성형 부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더욱이 ‘프랑스어 헌장 La Charte de la langue française’에서 명시하고 있듯이 기업들의 프랑스어화에 병행하여 직업명사들에 관한 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퀘벡 프랑스어청이 심도 있게 논의해 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몇 가지 연대기적 기준들을 바탕으로 여성화의 언어학적 방법과 도구 차원에서 퀘벡사회의 요구와 기대가 어떤 것들이었으며 여성화에 대한 연구와 정보 보급 그리고 사용에 관한 지원 계획에 있어 퀘벡 프랑스어청의 적절한 개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해 보았다. 여성화에 대한 퀘벡 프랑스어청의 임무를 파악하고, 형태 통사론적 여성화를 위해 상정된 제안들이 채택되기까지 연결되는 단계와 퀘벡정부 기관 내부에서 여성화에 관련된 규칙들을 적용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퀘벡사회에서 여성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방법들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내 보이려고 해보았다. 끝으로 퀘벡사회 전반에서 여성들의 지위가 인정받기 위해 창안되고 변형된 언어 형태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확대되기 위해서는 어떤 후속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지 숙고해 볼 필요가 있었다. 1996년에 라발대학교에서 개최된 여성학 국제회의에서 여성화 증진과 실행의 조화를 꾀하는 프랑스어 사용 국가들에서의 여성화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퀘벡의 여성 연구원들을 규합하여 이 네트워크는 언어 정비, 정보 보급, 지원과 협력 등의 기능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물자와 재정 지원의 약화로 실제적인 언어학적 정비는 퀘벡 프랑스어청의 몫으로 돌아왔다. 그 결과 퀘벡 프랑스어청은 언어학적 정비와 여성화 차원에서 수장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모든 프랑스어권에서 여성화 작업이 공평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따라서 퀘벡 프랑스어청은 언어학적 여성화 작업에 있어서 뜻하지 않게 선동하는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이다. 그러나 퀘벡 프랑스어청이 추구하는 정책을 순조롭게 실행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여러 부서 및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함과 동시에 교육과 입법이라는 전략적인 두 영역을 지혜롭고 조화롭게 이루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UR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695128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4526
ISSN
1226-4350;2713-945X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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