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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olitique des dictionnaires du français québécois

Title
La politique des dictionnaires du français québécois
Other Titles
퀘벡 프랑스어 사전정책
Author
서덕렬
Keywords
dictionnaire du français québécois; politique des dictionnaires; aménagement; prononciation; terminologie; anglicisme; 퀘벡 프랑스어 사전; 사전정책; 정비; 발음; 용어; 영어식 표현
Issue Date
2013-05
Publisher
프랑스학회
Citation
프랑스학연구, NO. 64, Page. 109-130
Abstract
본 연구는 퀘벡 프랑스어 사전들이 언어의 새로운 규범을 설정하게 될 도구들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고 있는지 평가하고 진단하기 위해 분석 자료체로 선택한 몇몇 퀘벡 프랑스어 사전들을 사전학적인 측면에서 자세히 검토하고 분석해 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우선 퀘벡 프랑스어 사전들이 퀘벡 주의 교육적이고 규범적인 욕구에 어느 정도 부응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원칙적 욕구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프랑스어 헌장La Charte de la langue française과 퀘벡 프랑스어청Office québécois de la langue française이 기울여 왔던 노력을 중점적으로 기술한 연구 보고서들이 상당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1980년에서 1997년 사이에는 어휘적 욕구와 규범 그리고 퀘벡 프랑스어 사전학자들의 저작물에 관해 쓴 글들이 다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퀘벡 프랑스어청은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퀘벡 프랑스어의 질을 높이고, 특히 기업과 기술 분야에서 프랑스어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하고 프랑스어 사용을 강요하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노동계 어휘에서 감지된 변화와 개선점을 보고서로 출판해내기도 했으며 교육과 대중들에게 있어 퀘벡 프랑스어의 위상을 재고해 보기도 했다. 따라서 1988년 이후부터 여러 사전들이 출판되어 나오기 시작했고, 사전 출판에 대한 논쟁의 주된 문제는 무엇보다 퀘벡 프랑스어가 언어로서의 규범을 확실히 세우는 것이었다. 끌로드 씨마르Claude Simard는 “Dix études portant sur l’aménagement de la langue au Québec”이라는 논문에서 퀘벡 프랑스어 사전의 필요성과 쟁점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프랑스와 퀘벡에서 출판된 저작물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프랑스어 사전이 부응해야 할 교육적 욕구의 주안점들을 도출해 내기도 했다. 예를 들어 DFP사전은 퀘벡 프랑스어의 고유한 어휘가 충분히 내재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했는데, 퀘벡 프랑스어 관련 소고들을 함께 공동 집필했던 동료들과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면서도 60,000 개 이상의 등재어 가운데 퀘벡 프랑스어의 고유한 등재어로는 약 4,000 개 정도의 어휘들밖에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특기했다. 어쨌든 사전에 대한 각 논평들은 기본적인 어휘 자료체를 국제 프랑스어 또는 프랑스어의 일반 어휘로 보는 시각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국제적인 규범이 없음으로 인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나라 또는 지방의 변이체에 적용될 수 있는 진정한 프랑스어 사전이 아직까지 없다는 게 아쉬운 일이다. 북아메리카 어휘로부터 기초를 구축하는 데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퀘벡에서 출판되어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DFP, DQA, Multidictionnaire라는 세 사전은 모두 프랑스 본토 프랑스어라는 이론적 자료체를 동일하게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들 사전에 등재된 약 4,000 개에 불과한 퀘벡 프랑스어의 고유한 어휘는 퀘벡 프랑스어청이 연구 모티브를 제공하고 후원한 저작물들을 불완전한 도구로 만들게 된 부정적인 양상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반면에 퀘벡 프랑스어에 있어서는 적잖은 공적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전은 국민사전으로서의 지위를 누리기에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도구로서 어떤 것은 서술적 기능을 나타내기도 하고 어떤 것은 교정 기능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쨌든 이들 사전의 사용 용도와 사용 빈도수를 감안하면 DFP와 Multidictionnaire 사전은 문체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거나 동사 변화 또는 정서법 지침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퀘벡 프랑스어청은 퀘벡을 위한 중대한 국민사전을 미리 계획해 두었을까? 사전 편찬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DFP, DQA, Multidictionnaire 사전들이 출판됨으로써 그러한 거대한 작업에 한 발 성큼 다가섰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세 사전들뿐만 아니라 파리에서 출판된 사전들까지도 거의 똑같이 사용하고 참조하고 있는 형편이다. 프랑스어 헌장 이후로 퀘벡에서 만들어진 어휘와 용어 관련 연구는 매우 거대하고 감탄할 만하다. 용어에 관한 기업들의 욕구에 잘 부응하긴 했으나 학교와 일반 대중을 위한 언어학적 도구를 선택해야 할 경우 여전히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퀘벡 프랑스어청의 보다 나은 사전편찬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으로 21세기 퀘벡 사회에 더욱 적절하고 완전한 프랑스어 사전이 머지않아 탄생되리라 기대해 본다.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3593371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4524
ISSN
1226-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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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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