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동적역량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제조역량의 매개효과 및 환경역동성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70%는 목표를 달성하고 못하고 있는 실정((BCG, 2021)으로 기업의 고민이 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RPV(Resource-Process-Value)관점의 고차동적역량(High Order Dynamic Capabilities)을 정의하고, 디지털제조역량과 기업성과 를 지원하는 고차동적역량요소를 파악한다. 또한 고차동적역량과 기업성과의 관계에서 디지털제조역량과 환경역동성의 역할을 규명한다. 분석 방법으로는, 디지털혁신 경험을 보유한 국내 철강기업 중심의 설문으로 고차동적역량, 디지털 제조역량 및 기업성과 간 관계를 다중회귀분석하고, 동적역량과 기업성과 사이에서 디지털 제조역량의 매개효과 및 환경역동성의 조절효과를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실증했다. 분석 결과,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고차동적역량요인은 투입재무자원, Trial&Error접근 및 혁신촉진문화/가치공유이며, 디지털제조역량은 고차동적역량과 기업성과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있으며, 디지털제조역량과 기업성과 사이에서 환경역동성은 조절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었다. 시사점으로, 기업의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고차동적역량과 디지털제조역량의 확보/강화가 요구되며, 단지 기술이 아닌, Resource-Process-Value 전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