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의 운동 형태에 따른 염증인자와 혈관내피 성장인자 및 혈관 탄성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운동 형태에 따른 운동프로그램의 비교 분석을 통해 얻어지는 생리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12주간 저항성운동, 유산소운동과 유연성운동 프로그램이 염증인자, 혈관내피 성장인자 및 혈관 탄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시에 거주하는 중년여성 18명을 무선 선정하여 비교 ·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운동(저항성 운동, 유산소 운동, 유연성 운동) 형태에 따른 그룹간 신체 구성의 변화에서는 체중의 시기×그룹의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지만, 그룹, 시기의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운동(저항성 운동, 유산소 운동, 유연성 운동) 형태에 따른 그룹간 염증인자의 변화에서는 CRP, IL-6의 시기의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지만, 그룹, 시기×그룹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운동(저항성 운동, 유산소 운동, 유연성 운동) 형태에 따른 그룹간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변화에서는 VEGF의 시기 및 시기×그룹의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지만, 그룹의 효과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운동(저항성 운동, 유산소 운동, 유연성 운동) 형태에 따른 그룹간 혈관탄성도의 변화에서는 그룹, 시기, 시기×그룹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12주간 중년 여성들에게 적용한 운동형태별 운동 프로그램은 제한된 사회참여와 신체 활동 및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신체적인 부분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년여성들의 신체 구성의 효과에서 체중의 상호작용에 유의한 차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혈액 변인의 아디포넥틴을 제외한 CRP, IL-6 및 VEGF의 운동효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후속 연구를 통하여 보다 자세한 연구가 진행 되어야 하겠지만,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으로 설명하였던 연구대상자들의 신체활동 외의 환경적 요인, 식습관과 운동 강도에 따른 변화된 운동프로그램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며, 그 중 코로나-19(COVID-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도입으로 인한 통제(식이, 생활환경)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의 사례 수가 적음을 시사하여 오염 변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사례 수를 늘려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분야의 다양한 각도의 연구와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