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성인 여성의 우울 감소를 위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 단일사례연구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tegrative Arts T herapy program on depression of women with tic disorder, and to help the m for social life successfully and active daily life based on healthier psych ological conditions. For these purpose, the Integrative Arts Therapy program was formed an d a total of 20 sessions were held twice a week for 90 minutes each, from January 18, 2021 to April 1, 2021, for women with tic disorder registered a t the K Welfare Center in Seoul(the preliminary and post examinations not included). In order to derive the study results, Yale Global Tic Severity Sc ale(YGTSS),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and Draw-A-Story(DAS) we re compared and analyzed. In addition, the level of depression of the partici pant was compared and analyzed based on the observation log by session and interviews conducted before and after.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of depress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tic disabled are identified, and the therapeutic factors are derived, and then the final th erapeutic factors were derived by analyz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wome n with tic disorder. Based on this, the goals for each program were set by dividing them into early stage, the first stage of mid-term, the second stag e of mid-term, and last stage, and the appropriate contents were organized and implemented in detail. Second, the program was effective in alleviating depression in the partici pant. As a result of BDI, the level of depression of participant decreased b y 12 points from 19 points to 7 points. As a result of DAS, both the emoti onal and the self-image scale score rose from 2 points to 4 points, in the previous picture, the volcano erupted and expressed anger, but in the postmortem picture, the main character was smiling and a friendly relationship appeared. In addition, she complained of depression in the pre-interview, bu t responded that she was comfortable in the post-interview. Third, the participant changed positively according to the stage of the pr ogram. She recognized interest and gradually improved her confidence, and experienced catharsis, self-acception, and self-respect in the first stage of mid-term, and improved self-expression and psychological stability in the s econd stage of mid-term. In the last stage, she deviated from a passive an d dependent attitude and actively changed and discovered a positive self-co ncept. Fourth, The Integrative Arts Therapy program has alleviated tic sympto ms of women with tic disorder. As a result of YGTSS, a total of 15 point s decreased from 45 to 30. The participant showed an anxious attitude due to frequent tic symptoms, but in the second half, tic symptoms decreased s ignificantly, and she did not mention of difficulties in tic symptoms in post -interviews.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the Integrative Arts Therapy program has a positive effect on reducing depression in women with tic disorder. T herefore, I hope that the Integrative Arts Therapy program conducted in th is study will be used in substance to help the depression of tic patients, a nd that related studies will continue to be conducted.| 본 연구의 목적은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틱 장애 성인 여성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으며, 틱 장애 여성의 우울을 완화시킴으로써 보다 건강한 심리적 상태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서울 소재의 K복지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틱 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18일부터 2021년 4월 1일까지 사전‧사후 검사를 제외하고 주 2회, 90분씩 총 20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의 도출을 위해서 사전‧사후로 한국어판 예일 틱 증상 평가척도(YGTSS) 검사, Beck의 우울척도 검사(BDI), 그림 이야기 검사(DAS)를 진행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회기별 관찰일지와 사전·사후에 실시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연구 대상자의 우울 수준을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틱 장애 성인 여성의 우울 감소를 위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은 우울의 구성요인과 틱 장애의 특성을 분석하여 치료요인을 1차로 선별한 후, 연구 대상자인 틱 장애 여성의 특성을 분석하여 최종 치료요인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중기1, 중기2, 후기 단계로 나누어 프로그램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후, 각 단계에 적절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구성하여 진행함으로써 연구 대상자인 틱 장애 여성의 우울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둘째,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틱 장애 성인 여성의 우울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척도 검사 결과 연구 대상자의 우울 수준은 사전 점수 19점에서 사후 점수 7점으로 총점이 12점 감소하였다. 그림 이야기 검사에서는 정서 내용 척도 점수와 자아상 척도 점수가 모두 2점에서 4점으로 상승하였으며, 사전 그림은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직접적인 분노의 감정 상태를 나타내며 화가 난다고 응답했으나 사후 그림에서는 그림 속 대상이 웃고 있으며 이야기 속 대상 간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기분이 좋다고 응답하여 연구 대상자의 우울이 완화되고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우울함과 무기력을 호소하던 연구 대상자가 사후 인터뷰에서는 편안하다고 응답하며 실천 의지와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우울 수준이 완화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의 단계에 따라 연구 대상자인 틱 장애 여성의 우울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에서 연구 대상자는 흥미 결여와 자신감 부족 등의 부정적 정서 상태를 보였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관심사를 인식하게 되고 점차 자신감이 증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슬픔, 답답함, 우울, 분노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며 자책하던 연구 대상자는 중기 1단계에 들어서며 감정의 표출 및 해소와 자기 수용 및 존중을 경험하였으며, 중기 2단계에서 긍정적인 소통의 경험을 통해 자기표현이 향상되었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후기 단계에서는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넷째,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틱 장애 성인 여성의 틱 증상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 증상 평가척도 검사 결과 사전 45점에서 사후 30점으로 총 15점이 감소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초반에는 틱 증상이 자주 나타나 불안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프로그램의 후반에는 틱 증상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고, 사전과 달리 사후 인터뷰에서 틱 증상과 관련된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호소하지 않았다. 이상으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틱 장애 성인 여성의 우울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진행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에 활용되어 틱 장애 성인의 우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