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심판판정에 대한 인식조사를 통한 정책적 함의

Abstract

이 연구는 심판판정의 주관성이 높은 댄스스포츠의 심판판정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댄스스포츠의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7년 세계 청소년 및 제9회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304명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 심판판정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댄스스포츠 심판판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심판판정 만족도, 전문성, 공정성, 일관성 모두 보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부정적 인식의 합이 긍정적 인식의 합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정부패의 권유 혹은 경험여부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수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력향상과 무관한 포인트 레슨을 받은 수 또한 과반수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첫째, 댄스스포츠 경기의 명확한 채점기준이 필요하다. 둘째, 심판자격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 셋째, 상임심판제도를 도입하여 댄스스포츠 심판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넷째, 심판위원의 인성과 윤리성 함양을 위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댄스스포츠는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누구나 인정할만한 채점기준과 심판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