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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구현 동력 연구

Title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구현 동력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ynamics of Shaping Transmedia Storyworld
Author
윤혜영
Alternative Author(s)
Yoon Hye-Yung
Advisor(s)
박기수
Issue Date
2021.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정체와 구조와 그리고 작동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실체적 양상을 기반으로 구현 동력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콘텐츠가 변이, 전이, 분화,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개념이며,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이다. 그 배경에는 확장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한정된 IP를 최대한 활용해 부가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논리가 있다. 또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콘텐츠에 대한 향유자의 지식과 관심을 기반으로 탄생한 충성도를 기반으로 하며, 향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을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트랜스미디어 환경에서 구현되는 가상의 시공간이며, 향유자의 참여와 체험을 동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유기적인 구조물이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텍스트의 생성을 통해 탄생하고 새로운 텍스트와 또 그 텍스트를 읽는 향유자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 확장하는 유기적이며 역동적인 세계이며 동시에 세계관이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구체적인 동력은 첫 번째,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를 구현하는 요소들에 의한 것이며, 두 번째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라이프 사이클에 의한 것이다. 첫 번째 동력으로서 구현 요소는 네 가지가 존재하고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지닌다. 먼저 세 개의 요소는 향유자, 브랜드, 미디어이며 이는 각각의 역할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구축에 참여한다. 또한 나머지 요소인 텍스트는 이들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심축으로서 각 요소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를 움직이는 동력의 하나로 작용한다. 향유자는 미디어를 활용해 창조적 팬덤을 강화하고, 브랜딩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미디어, 브랜드와 소통한다. 브랜드의 경우는 미디어를 통해 미디어 프랜차이징을 강화하고 향유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장시키고 첨예화한다. 미디어는 콘텐츠 순환자로서 거대 기업화되고 기관 내의 일관되고 통일된 시스템을 통해 향유자에게 다양한 텍스트를 공급하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에 참여하거나 직접 제작 유통을 하며 트랜스미디어 환경에서 입지를 넓혀간다. 이러한 요소들과의 관계 속에서 중심축으로서의 텍스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텍스트는 각 요소들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를 구현하기 위한 조건이며 자산이며 기반이 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를 구현하는 동력으로서의 텍스트는 1) 트랜스텍스트성을 기반으로 하여 텍스트간의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이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가 확장하게 한다. 2) 또한 멀티모드를 지닌 텍스트만이 가능한 컨버전스와 디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텍스트로 쉽게 변형될 수 있으며, 3)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아티팩트를 통해 머천다이징이 활성화 되고 향유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요소가 된다. 이러한 텍스트의 특징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운동하게 된다. 이들 네 개의 요소는 각각의 차별적 역할을 유지하며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구축되고 요소간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한다. 이 요소들의 전략적 조합이 무엇인가에 따라 또는 요소별 강화된 역할에 따라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다르게 변화하는데, 결국 각각의 요소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핵심 동력이 된다. 두 번째 동력으로서의 라이프사이클은 생성, 성장, 정착, 성숙, 쇠퇴기로 구성된다. 시간에 의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이 단계들을 거치며 각 단계별 특징적인 양상을 나타낸다. 이처럼 라이프 사이클을 겪으며 그 형태와 특징을 달리하며 변화할 뿐만 아니라 라이프사이클을 지속시키기 위한 전략을 통해 확장하고 지연되고 재생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시간적 변수와 지속성을 목적으로 한 전략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변화에 대한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동력과 작동원리를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운동하고 변화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양상을 드러낸다. 첫 번째, 팬덤이 주도하는 스토리월드는 멀티미디어를 통해 생산자로서의 향유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콘텐츠를 직접 브랜딩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두 번째, 브랜드 자산이 만드는 스토리월드는 브랜드가 스토리월드를 직접 창조하고 미디어를 통해 이를 프랜차이징한다. 세 번째, 미디어가 순환시키는 스토리월드는 미디어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 순환시키며 이들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 번째, 텍스트로 소통하는 스토리월드는 텍스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멀티모드를 디버전스 컨버전스 하며 새로운 텍스트를 생산해낸다. 또한 허구와 실세계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향유자를 스토리월드 내부로 유도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동력으로서의 구현 요소와 라이프사이클의 확장 전략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본고에서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구현의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첫 번째 구현 전력은 구현 요소별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각각의 주체적인 역할을 통해 서로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텍스트의 구심적 역할을 강화하여 확장하는 텍스트, 개방적인 텍스트를 통해 미디어와의 새로운 결합을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각 요소들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계를 통해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라이프사이클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결국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특정 텍스트 안에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관이 아니라 트랜스미디어 생태계 안에서 각 구성 요소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조형적인 텍스트를 생산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즉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정체되고 완성된 또는 완결된 스토리월드가 아니라 텍스트가 끊임없이 트랜스되는 과정에서 방향성을 지니며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는 변화하고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등 끊임없이 운동하며 존재를 입증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의 동력에 대한 본 연구는 트랜스미디어를 움직이는 동력과 작동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트랜스미디어를 통한 IP 비즈니스에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를 운영하는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트랜스미디어 환경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분석해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인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동력, 구현 요소, 라이프사이클, 향유자, 미디어, 브랜드, 텍스트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0029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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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ULTURE CONTENTS(문화콘텐츠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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