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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의 다각화 전략과 경영성과 간의 동태적 관계성 분석

Title
건설기업의 다각화 전략과 경영성과 간의 동태적 관계성 분석
Other Titles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Diversification Strategy and Business Performance of Construction Companies in Republic of Korea
Author
한만천
Alternative Author(s)
Han, Man Cheon
Advisor(s)
김재준
Issue Date
2021. 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벡터오차수정모형(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VECM)을 활용하여 건설기업 다각화와 경영성과 간의 동태적 관계성을 분석하고, 다각화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먼저 기본적인 다각화에 대한 개요와 관련 선행 연구를 통해 다각화 및 건설기업 경영성과에 관련된 이론적 고찰을 수행하고, KMV 모델, 베리-허핀달 지수와 실증분석 방법으로 활용한 벡터오차수정모형(VECM)를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리스크를 크게 체계적 리스크와 비체계적 리스크로 구분하는 포트폴리오이론를 기반으로 다각화를 정의하고, 분석변수를 설정하였다. 특히 KMV 모형을 통해 도출한 예상부도확률과 베리-허핀달 방법론을 통해 도출한 다각화지수를 토대로 전반적인 국내 건설기업의 건설기업 경영성과 및 다각화 추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개별시장변수로 활용한 국내외 건설수주액과 거시경제변수들의 변동과정도 동시에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상기에서 설정된 분석변수들을 적용한 벡터오차수정모형을 통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설명하면, 건설기업 경영성과를 대리하는 변수로 KMV 모형을 통해 산출되는 예상부도확률을, 건설기업의 다각화수준을 대리하는 변수로 베리-허핀달 지수를 정의하였다. 비체계적 리스크의 대리변수로 활용한 개별 시장변수는 국내 및 해외 건설수주액으로, 체계적 리스크의 대리변수로 활용한 거시경제변수는 GDP(Gross Domestic Production), 종합주가지수(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및 금리로 정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2개의 분석그룹을 설정하고 다각화지수 및 예상부도확률을 산출하기 위하여 2018년도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권 내에서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40개 건설 기업을 분석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분석 표본에 대하여 각 시점에 대한 건설기업별 다각화 지수를 산출한 후 다각화 수준이 높은 상위 20개 건설기업을 그룹 A로, 하위 20개 기업을 그룹 B로 설정하였다. 분류된 그룹 A와 그룹B에 대하여 각 시점별 다각화지수의 평균값을 산출하여 최종적으로 각 그룹별 다각화 수준의 시계열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또한 상기에서 구분된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예상부도확률을 시간 흐름에 따라 산출한 후 각 시점별 평균값을 도출하여 건설기업 경영성과 시계열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시계열 자료는 2001년 1분기부터 2017년 4분기까지의 분기별 자료이며, 해당 자료는 통계청 및 한국상장사협의회의 TS2000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보하였다. 분석결과, 첫번째 그룹 A와 같이 상대적으로 다각화지수가 높은 기업은 다각화를 통해 건설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으나, 그 효과는 지속적이지 못하고 그룹 B와 같이 다각화지수가 낮은 기업은 다각화 지수가 올라갈수록 기업의 경영성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 경영성과가 악화될 경우, 다각화지수가 높은 건설기업은 다각화지수가 상승하는 반면, 다각화지수가 낮은 건설기업은 다각화 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셋째, 개별 시장 변수 충격에 의한 건설기업 경영성과 변동과정을 살펴보면, 다각화지수가 낮은 건설기업은 국내나 해외에서 수주액이 증가하면 건설기업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다각화지수가 높은 건설기업은 해외건설수주액이 증가하는 것이 건설기업 경영성과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다각회지수가 높은 기업은 해외 건설수주액 변화와 다각화지수 사이에 음(-)의 관계가 나타나지만 국내 건설수주액과 다각화지수 사이에는 양(+)의 관계가 나타났다. 반면 다각화지수가 낮은 기업은 이와는 반대의 경향이 나타났다.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수의 건설기업들이 다각화전략을 활용한다. 다각화 수준의 차이는 기업의 영업 네트워크, 기술력, 관리 기술 등 다양한 역량에 따라 상이할 것이다. 결국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시경제 및 개별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대한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 변화 후에 건설기업의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준비없이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여 다각화 수준을 높일 경우, 당장에는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익성 악화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 즉 다각화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각화전략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을 판단하기에 앞서 건설기업 자체 역량 수준 파악과 시장변화에 대한 통찰력의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다각화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 하였다. 한국의 경우, 후진국에서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로서, 현재 국내 건설시장은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외건설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5985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8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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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AL ENGINEERING(건축공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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