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설계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HMD-VR적용시 이해도에 대한 효과 연구

Abstract

인류에 있어 최초의 집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한 공간이였다. 건축기술이 없었던 시대이기 때문에 동굴이나, 지형, 나무 등을 활용하여 집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정착 생활만으로는 인간의 삶을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자연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진 집을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용도와 목적에 따라 건축기술은 발달되기 시작했다. 근대사회를 지나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집을 오로지 몸을 보호하는 공간(Shelter)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왔다. 실내건축디자이너(Interior designer)라는 직업이 생기고 나서 인류는 다양한 생활문화의 형태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생활문화가 생긴 후 실내건축설계는 디자이너와 고객(클라이언트)의 의사소통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의사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실내건축분야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가상현실은 여러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비교적 그 활용범위가 넓지 않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될 것이다. 미래의 필수 기술로 활용될 가상현실은 이미 글로벌 대표 IT기업들이 수년전부터 관련 기술의 개발과 제품들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상당히 많은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가상현실의 이전에는 접하지 못한 시각적 효과를 체험해본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VR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VR기술에 대한 시각적인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VR의 장점인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활용하여 고객(클라이언트)이 충분하게 디자이너의 설계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건축 설계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 실내건축분야에 보다 퀄리티 높은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의 설계 과정은 디자이너들은 고객(클라이언트)을 대상으로 3차원적인 공간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수정사항을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VR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3차원 공간을 쉽게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건축과 인테리어 설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대중화된 HMD장비를 활용한 VR기술 적용시 실내건축 계획설계단계에서 나타나는 이해도 영향에 대해 가설과 시나리오를 통하여 입증하고 추가적으로 파생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원활한 정보 전달 및 소통을 통한 협업과정을 중심으로 기존 실내건축 계획설계단계에서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VR기술이 접목된 설계과정을 비교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작업과정을 제안하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의 방법은 다수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여 실험을 통해 가설 입증을 하는것이다. 연구 요인에 있어서는 설계 프로세스중 기존 설계단계와 VR접목 설계단계를 독립 변인으로 설정하였다. 각 파트별 시나리오를 종속변수로 하여 설문을 통해 측정하였다. 독립 변수의 조합을 통하여 실험자료의 표본을 만들고 이를 피험자들에게 (HTC VIVE PRO) HMD형 장비를 통해서 시각적인 체험을 하게 한 후 평과 결과를 설문으로 측정하여 비교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실험 진행에 있어 응답한 피험자들은 실내·건축 설계분야에 지식이 있는 20-4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계획단계에서 사용자가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진단 도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Dispaly 환경에서 고객의 공간 이해도와 HMD-VR 환경에서 고객의 공간 이해도를 세 가지의 사례를 통해 비교 분석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다섯가지 공간 이해도의 질문 항목으로 가설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해도를 알아보았다. 또한 추가적으로 파생되는 기술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를 실험자들의 주관적인 설문을 바탕으로 요약하고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 과정에 있어 디자이너들은 고객(클라이언트)을 대상으로 3차원적인 공간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수정사항을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에 VR을 시각화과정에 적용을 한다면 디자이너와 고객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보다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