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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간이식 후 원인별 사망률과 연관성 요인 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중심으로

Title
신장, 간이식 후 원인별 사망률과 연관성 요인 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Cause-Specific Mortality and Associated Factors Related to Death After Kidney and Liver Transplantation: a Korean Nationwide Study
Author
윤정현
Alternative Author(s)
Yoon Junghyun
Advisor(s)
박보영
Issue Date
202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연구배경 및 필요성 만성질환인 간경변, 신부전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기 기능부전의 대체요법인 장기이식의 수요가 높아지고, 새로운 면역억제제 요법 및 이식 수술법 개발로 이식 수혜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어 장기이식은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구와 아시아의 간이식 적응증은 각각 C형 간염과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로 양상이 다르며, 주요 공여자에서도 서구에서는 뇌사자, 아시아에서는 생체를 이용한 장기이식이 수행되고 있어 특히 간이식의 경우, 아시아에서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분야이다. 또한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복용으로 합병증 발생 위험의 증가와 이식 후 장기 생존율 (Long-term survival rate)이 감소되고 있지만 국내 장기이식 후 사망률 및 사망원인 관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신장, 간이식 수혜자의 전체·1년·5년 사망률 및 사망원인,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 맞춤형 자료를 이용하여 신장 및 간이식을 받은 환자군에서 해당 장기 이외 이식 및 재이식을 제외 조건으로 하여 최종 수혜자 (20세 이상)를 선정하였다. 이식 수혜자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하고, 전체‧1년‧5년의 사망률 (1,000인년 당)과 사망원인을 추정했다. 이식 시 상병에 따른 사망률은 Kaplan-Meier 분석을 통해 그래프로 비교하였고, 사망률 및 사망원인에 영향을 미치는 연관성 요인은 각각 Cox 비례위험모델과 경쟁위험모델 (Competing risk model)을 통한 생존분석을 수행하여 위험비 (Hazard Ratio, HR)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신장이식 수혜자의 경우, 전체·1년·5년 추적관찰에서 평균 연령은 45-47세이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혜자의 비중이 높았다. 이식 전 84% 이상 투석 경험이 있으며, 이식 전 투석을 받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식 시 적응증은 고혈압이 33-35%로 가장 높았고, 당뇨병, 사구체신염 순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성 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은 수혜자의 12년간 (2006년-2017년) 사망률은 21.2%로 가장 높았다. 신장이식 후 전체·1년·5년의 사망률은 1,000인년 당 각각 12.3명, 4.1명, 7.1명이고 신장 질환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경우가 가장 높았다. 이식 초기에는 신장 질환, 후기에는 악성종양으로 인한 사망이 높았다. 고령, 고혈압일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았고 수혜자가 고소득, 여성, 이식 전 투석 경험 없음의 경우 위험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간이식 수혜자의 전체·1년·5년 추적관찰에서 평균 연령은 52-59세이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혜자의 비중이 높았다. 생체 공여자가 사체 공여자의 약 3배 정도이고 생체 이식의 사망 위험이 낮았다. 이식 시 B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수혜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악성종양을 동반한 경우는 26-27%이고, 단일 질환일 경우는 17-21%였다. 그 외, 알콜성 간질환은 11-17%를 차지하였고, 악성종양을 동반한 경우의 12년간 사망률이 제일 높았다. 간이식 후 전체·1년·5년 사망률은 1,000인년 당 각각 47명, 22.7명, 30.4명이고 주요 사망원인은 원인 질환, 즉 간 관련 질환이었다. 이식 초기에는 간경변, 간부전에 의한 사망이 높고, 후기에는 간세포암, 폐암, 위암 등 악성종양으로 인한 사망의 비중이 높았다. 간이식 후 60세 이상, 악성종양을 동반한 간경화 (B형, C형, 알콜성)의 적응증은 사망 위험이 높았고 고소득, 생체 공여자일 경우 위험비가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신장, 간이식 후 수혜자에서 각 원인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가 가장 비중이 높았고, 장기 특성에 따라 악성종양, 감염, 심혈관계 질환의 사망 양상이 차이가 있었다. 또한 이식 후 초기 및 후기에 주요 사망원인의 분포가 달라지므로 시기별로 적절한 개입을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식 시 적응증에 따른 사망률 및 사망위험을 분석하여 예후를 예측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식 후 관리 계획을 세우는데 근거가 될 수 있다. 향후 이식 수혜자의 사망률 감소를 위한 위험요인의 관리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보건의료관리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5283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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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S](보건대학원) > MEDICAL SCIENCE(의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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