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 교사와 한국인 영어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이 학습자 불안·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aching English Trough English)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불안과 동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 79명이었으며, 각 교사들의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에서 연구 대상자들의 불안감과 동기 측정을 위하여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각 설문지의 결과는 SPSS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로 분석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영어 학습 불안감이 한국인 영어 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대비 원어민 교사)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가? 둘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가 한국인 영어 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대비 원어민 교사)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가? 셋째,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각각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TE)에서 불안감 설문지 문항에 대한 학습자 응답비율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주요항목은 무엇인가? 넷째,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각각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TE)에서 동기 설문지 문항에 대한 학습자 응답비율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주요항목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한국인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원어민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두 경우 모두 학습자는 비교적 낮은 불안감을 나타내었으며 각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은 학습자의 불안감 변동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인 교사가 하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서는 점수가 높은 점수부터 시험 불안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불안감, 의사소통 이해의 불안감 순으로 나타났고 원어민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서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불안감, 의사소통 이해의 불안감, 시험 불안감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TETE)은 학습자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TE)은 원어민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보다 전반적으로 학습자 동기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넷째, 한국인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TE)에서는 학습자의 외적 동기가 높았으며, 원어민 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의 경우, 학습자의 내적 동기가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한국인 교사의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은 학습자가 외적인 이유로 영어 학습을 하게 하는 변인으로 작용하였고, 원어민 교사의 영어 수업은 내적인 이유로 영어 학습을 하게 하는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The goal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s of language teacher's nationality (native English Teacher, Korean teacher) in TETE(Teaching English Trough English) on learner anxiety and motivat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79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1st grade. To test their anxiety and motivation in each teacher's TETE, the subjects completed five kinds of questionnaires. The research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analysis, using SPSS 12.0. For this study, four research questions are suggested: First, how does the language teacher's nationality influence on learner anxiety? Second, how does the language teacher's nationality influence on learner motivation? Third, is there a big difference between the distribution of students' response to the anxiety questionnaire in Korean teacher's TETE and in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Fourth, is there a big difference between the distribution of students' response to the motivation questionnaire in Korean teacher's TETE and in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learner anxiety both in Korean teacher's TETE and in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is low and the language teacher's nationality has few impacts on learner anxiety. Second, in the order of high anxiety score, the subjects of this study shows test anxiety, fear of negative social evaluation and communication apprehension anxiety in Korean teacher's TETE whereas they display fear of negative social evaluation, communication apprehension anxiety, and test anxiety in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Third, learner motivation is affected by the teacher's nationality. : the level of their motivation is a bit higher in Korean teacher's TETE than in native Englsih teacher's TETE. Forth, it demonstrates that extrinsic motivation is higher than intrinsic motivation in Korea teacher's TETE and intrinsic motivation is higher than extrinsic motivation in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Fifth, Korean teacher's TETE plays a role of a variable that causes the students to study English for extrinsic reasons and native English teacher's TETE works as a variable that causes them to study English for intrinsic r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