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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적 무의식 개념을 통한 건축적 표현방식에 관한 연구

Title
정신분석학적 무의식 개념을 통한 건축적 표현방식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ethod of architectural expression through the unconsciousness concept in psychoanalysis
Author
이종민
Alternative Author(s)
Lee, Jong-Min
Advisor(s)
정진국
Issue Date
200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20세기 이성과 모더니즘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사회, 문화 전반에서 다양화, 다변화를 수용하고 정신적, 비물질적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개성, 지역성을 존중하고 이성적, 분석적, 과학적 사고에 의해 억압되어 왔던 인간 정신의 또 다른 측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인간의 의식이 어디로 지향하느냐에 따라 건축 또한 역사의 궤적을 달리해왔다. 건축에서 인간의식의 지향점은 항상 신, 자연, 이데아라는 의식 위를 향해 있었으나, 20세기 초에 이러한 의식 위의 패러다임이 깨어지고 의식 아래의 것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프로이드의 무의식이다. 현대의 인간은 다양한 분야에서 의식 아래의 패러다임으로서 무의식의 세계까지 인간 내면세계의 영역을 넓히고 있으나, 실제의 우리는 이 형체 없는 ‘그 무엇’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보다 ‘객관적 현실’에서 확실하고 눈에 보이는 실증주의 사고에 비롯한 절대적 이성으로서 기능주의나, 기계주의의 건축을 아직도 지속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몸은 의식 아래의 패러다임 속에 있으나, 정신은 의식 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의 예술과 사회 전반에서 무의식에 대한 탐구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식 위의 패러다임이 모더니즘까지의 건축을 존재하게 했다면, 무의식의 연구를 통해 의식 아래의 패러다임으로서 현재의 건축 또한 새롭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분석학적 개념인 무의식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하여 건축에 접목시키고자 하며, 이것은 새로운 건축방법론으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며, 그 가능성을 찾아서 새로운 건축 공간을 구축해 보고자 한다. 과거의 초현실주의 예술 활동이 그래왔듯이 건축을 통해서 정신분석학의 무의식을 드러내보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연구에서 초현실주의에 대한 언급은 다만 정신분석학의 무의식을 예술분야에서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한 사례조사의 한 부분일 뿐 건축에서 무의식을 표현하고자 한 의도는 아니었음을 연구 논문에 앞서 밝힌다. 이 연구은 건축에서 정신분석학의 무의식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그 가능성 검토에 의의를 두고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인해 좀더 인간 정신의 근본에 근접한 건축을 해보고자 시도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5065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06449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S](건축대학원) > ARCHITRCTURE(건축디자인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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